전북 배전망 ESS 사업 27개 선로 선정…태양광 계통 포화 '숨통'

임채두 2026. 7. 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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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청 [전북특별자치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는 정부의 '배전망 에너지저장장치(ESS) 구축지원 사업'에 도내 27개 배전선로가 선정, 재생에너지 계통포화 해소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배전선로에 ESS를 설치해 태양광 발전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전력을 저장하고 전력 수요가 높은 시간대에 이를 방출함으로써 기존 배전망의 수용 능력을 끌어올리는 사업이다.

별도의 배전망 증설 없이도 재생에너지를 추가로 계통에 연결할 수 있다는 게 이 사업의 핵심이다.

전북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태양광 발전량이 많은 지역이지만 변전소와 배전선로의 연계 가능 용량이 부족해 2024년 9월부터 재생에너지 신규 계통접속이 지연돼 왔다.

이번 사업으로 배전선로당 4MW의 ESS가 설치되면 선로마다 5.7M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추가로 연계할 수 있으며 전북 전체로 보면 153.9MW의 태양광 발전이 추가로 가능해진다.

이는 100kW급 태양광발전소 1천500여개를 더 지을 수 있는 규모라고 도는 설명했다.

양선화 도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도록 지원하고 시·군과 함께 지원하고 도내 재생에너지 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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