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무싸’ 성동일, 응급실 이슈로 하차한 이경영 대타였다

김범석 2026. 7. 1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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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종영한 JTBC 12부작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촬영 중 이경영이 하차하고 대신 성동일이 투입된 사연이 알려졌다.

'모자무싸' 한 관계자는 "당시를 떠올리면 지금도 식은 땀이 난다"며 "넷플릭스 계약과 첫 방송일을 불과 두 달 앞둔 상태라 모두가 멘붕이었다. 이경영 선배의 기촬영 분량이 3회가 넘었지만 배우, 스태프들이 합심해 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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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차한 이경영과 JTBC 드라마 ‘모자무싸’를 위해 의리를 보여준 배우 성동일(뉴스엔DB)
건강을 회복한 이경영은 올 하반기 베트남 올 로케 영화 ‘The Last Bullet’ 개봉을 앞두고 있다.(뉴스엔DB)

[뉴스엔 김범석 기자]

지난 5월 종영한 JTBC 12부작 드라마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가 촬영 중 이경영이 하차하고 대신 성동일이 투입된 사연이 알려졌다.

‘모자무싸’에서 원래 톱 배우 노강식 역을 맡은 배우는 이경영이었다. 그러나 지난 2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자택에서 다음날 촬영 준비 중 컨디션 난조로 응급실을 찾게 됐다. 병원에서 CT, MRI 검사를 받았고 다행히 수술 없이 호전됐지만, ‘당분간 절대 안정을 취하는 게 좋겠다’는 의료진 권유에 따라 ‘모자무싸’ 제작진에 양해를 구하고 드라마에서 빠지게 됐다.

그가 맡은 노강식은 20년간 루저 취급받던 영화감독 황동만(구교환)과 의기투합하며 서사의 전환점을 만드는 주요 인물. 황동만이 그토록 소망하던 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을 거머쥘 수 있게 해준 핵심 조력자였다.

이경영 하차 후 발등의 불이 떨어진 제작진은 대체 배우 수소문에 나섰고, 극적으로 성동일이 합류하게 됐다. 문제는 특별 출연이긴 했지만, 이경영의 촬영 분량을 모두 폐기하고 재촬영해야 했다는 사실. 스케줄이 사납게 꼬였지만, 구교환을 비롯한 모든 배우가 잠을 아껴가며 의기투합했다는 후문이다.'의리남' 성동일이 뒤늦게 합류해 캐릭터를 분석하느라 가장 고생하며 연기했다는 전언이다.

‘모자무싸’ 한 관계자는 “당시를 떠올리면 지금도 식은 땀이 난다”며 “넷플릭스 계약과 첫 방송일을 불과 두 달 앞둔 상태라 모두가 멘붕이었다. 이경영 선배의 기촬영 분량이 3회가 넘었지만 배우, 스태프들이 합심해 위기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경영 측은 “본의 아니게 제작진에게 폐를 끼쳐 선배님이 굉장히 미안해하고 있다. 다행히 지금은 100% 건강을 회복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경영은 올 하반기 베트남 영화 ‘The Last Bullet’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는 이 영화에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베트남 최초로 금메달을 딴 10m 공기 권총 사격 선수 호앙 쑤안 빈을 조련한 박충건 감독으로 나온다.

뉴스엔 김범석 bskim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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