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영 의혹’ 재점화에 십자 포화 맞는 안규백…‘본인 등판’ 해명 나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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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단기사병(방위병) 복무 시절 군무이탈(탈영)을 했다는 의혹이 정치권 쟁점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 장관의 탈영 의혹을 언급하면서 "애당초 방위병 출신 국방부 장관부터 해괴했는데, 그마저도 제대로 복무를 하지 않은 모양"이라며 "병적기록부만 공개하면 해소될 문제인데 조작하느라 시간이 걸리는 건가, 분명 더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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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재소집·소집해제일자 모두 기록돼 있어…직접 해명은 계획 없다”
(시사저널=이강산 기자)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단기사병(방위병) 복무 시절 군무이탈(탈영)을 했다는 의혹이 정치권 쟁점으로 다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대해 안 장관 측은 국방부를 통해 '행정상 오류'라며 퇴임 후 기록 정정을 요청하겠다는 입장을 내놨으나 여권이 '병적 기록 비공개 시 탄핵안 발의'라는 강수로 맞서고 있다.
13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날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병적 기록부 제출을 끝내 거부하면 탈영 및 영창 의혹을 인정하는 것으로 간주할 수밖에 없다"며 탄핵 소추안 제출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역시 전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안 장관의 탈영 의혹을 언급하면서 "애당초 방위병 출신 국방부 장관부터 해괴했는데, 그마저도 제대로 복무를 하지 않은 모양"이라며 "병적기록부만 공개하면 해소될 문제인데 조작하느라 시간이 걸리는 건가, 분명 더 심각한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이번 안 장관 탈영 의혹은 김영수 청렴사회를 위한 공익신고센터장이 지난 6일 연 기자회견으로 재점화됐다.
예비역 해군 소령 출신인 김 센터장은 기자회견에서 안 장관이 1984년 방위병 복무 중 약 7개월간 무단 군무이탈을 했다가 헌병대(군사경찰) 소속 군탈체포조에 체포돼 영창 30일 처분을 받아 정상 복무 기간보다 8개월가량 더 복무했다고 주장했다.
안 장관은 1983년 11월5일 방위로 입대했기에 애초 1985년 1월4일 소집해제 돼야 했지만 8개월 뒤인 1985년 8월31일 소집해제 됐다는 취지다.
김 센터장은 △육군 인사 명령서 △헌병대 수사 결과 보고서 △보안부대(현 방첩사) 사건 보고서 △육군본부 행정 자료 등으로도 군무이탈 사실을 입증할 수 있다고도 주장했다.
이는 지난해 7월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이 이미 제기한 의혹이다. 안 장관은 인사청문회 당시 정상적으로 14개월 복무를 마쳤으나 복무 당시 부대 현역병들에게 모친이 점심을 제공해 군 관계기관의 조사를 받았는데, 조사 기간이 복무 일수에서 제외돼 추가 복무를 했을 뿐이라는 취지로 해명했다.
이에 대해 여권은 안 장관이 병적 기록부를 공개해야 한다며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다만 안 장관 측은 잘못된 기록을 공개하면 오해를 키울 수 있고 현직 신분으로 병무청에 기록 수정을 요구하는 것이 압력이 될 수 있어 퇴임 후 정정 청구를 하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국방부 측은 '안 장관이 직접 기자회견을 여는 등 관련 의혹을 해명할 계획이 있나'라는 시사저널 질의에 "없다"라며 "대변인이 기자간담회에서 상세히 설명했다"고 답했다.
아울러 국방부는 김 센터장이 제기한 의혹은 '명백한 허위'라고 선을 그었다. 정빛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소위 탈영과 추가 복무 의혹을 제기하는 분이 말하는 것은 병적기록부에 1985년 8월(소집해제일)만 기재돼 있기 때문에 이를 근거로 탈영과 추가 복무를 주장하는 것으로 안다"라며 "세부 기록에는 1985년 1월 소집해제 일자, 그다음 1985년 재소집 및 소집 해제 일자가 모두 기록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여러 차례 설명했듯 국방부 장관은 정상적으로 복무를 완료했고 해당 (의혹) 내용에 대해서는 명백히 허위라는 입장"이라고 논란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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