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전반기 마감, 시즌 100안타로 3할 타율 작성한 이정후…빅 리그 데뷔한 송성문·고우석

2026 메이저리그(MLB)는 13일(한국시간) 경기를 끝으로 전반기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빅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코리안리거들도 올스타 휴식기를 통해 재충전에 나선다. 후반기 일정은 18일부터 시작된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정후(28)는 3할 타율로 빅 리그 3번째 시즌 전반기를 마감했다. 그는 올해 88경기에서 타율 0.302, 5홈런, 33타점, 46득점, 장타율 0.429, 출루율 0.333 등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에 이어 시즌 두 번째 100안타를 작성한 이정후는 올해 정교한 타격 능력을 앞세워 순도를 더 높였다. MLB 전체 타율 7위, 내셔널리그(NL) 타율 5위를 기록했고, NL 최다 안타 부문에선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총액 1500만 달러에 계약한 송성문(30)은 미국 진출 첫 해에 곧바로 빅 리거의 꿈을 이뤘다. 그는 옆구리 부상으로 부상자 명단(IL)에 오르며 시즌을 시작했으나 4월 26일 빅 리그 로스터에 진입한 뒤 27일 경기에 대주자로 나서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던 그는 5월 6일 다시 콜업돼 이후 24경기에서 타율 0.212, 1홈런, 13타점, 13득점, 11도루, 장타율 0.282, 출루율 0.316 등을 기록했다.

LA 다저스 김혜성(27)은 빅 리그 2년 차에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는 올해 43경기에서 타율 0.259, 1홈런, 11타점, 16득점, 장타율 0.328, 출루율 0.323를 기록했다. 다저스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의 부상으로 4월 6일부터 5월 30일까지 약 두 달간 빅 리그에서 뛰었지만, 이후 마이너리그로 강등돼 콜업 기회를 엿보고 있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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