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영구결번 앤디 페티트의 아들 데려갔다···투타 겸업 루크, 드래프트서 전체 8번 지명

뉴욕 양키스가 팀의 영구결번 선수인 레전드 좌완 선발투수 앤디 페티트의 아들을 드래프트에서 지명했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13일 2026년 MLB 드래프트에서 양키스가 페티트의 아들 루크를 8라운드에서 뽑았다고 전했다. 루크는 댈러스 밥티스트 대학의 투타 겹업 선수다. 대학에서 세 시시즌 동안 투수로 17경기에 등판해 5승2패 평균자책 3.19의 성적을 남겼다. 48이닝 동안 56개의 탈삼진을 잡을 만큼 준수한 삼진 능력도 보여줬다. 대학 마지막 시즌에는 타자로 나서며 186타석에서 타율 0.341에 16홈런 48타점을 치며 타자로도 재능을 보였다.
아버지 앤디는 좌완 투수로 양키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 18시즌을 뛰면서 256승153패, 평균자책 3.85를 기록한 레전드 투수다. 1990년대 양키스의 전성기를 이끈 주축 선발 중 하나로 세 차례 올스타에 선정됐다. 양키스에서 5차례 월드시리즈 정상을 밟았다. 앤디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포스트시즌에서 최다 19승을 올린 투수기도 하다. 앤디는 2013시즌을 끝으로 은퇴했고, 양키스는 그의 등번호 46번을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야후스포츠는 “앤디는 1990년 드래프트에서 22라운드에 지명됐다. 아들 루크는 8라운드에 지명됐다. 또 다른 차이점으로 앤디가 고교 졸업 후 바로 양키스 마이너리그팀에 입단한 반면, 루트는 대학에서 3년간 선수를 했다”며 루크의 잠재력을 주목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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