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얼굴에 침 뱉고 욕설…'잠실 개표소 봉쇄 시위' 첫 구속기소

최승한 2026. 7. 13.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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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중국몰이'하며 경찰 촬영
지난 22일 다른 집회 참가자와 다투는 김씨를 경찰이 말리고 있다. 사진=최승한 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 현장에서 근무 중이던 경찰관에게 침을 뱉고 욕설한 40대 여성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번 시위와 관련해 참가자가 기소된 첫 사례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지난 7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김모씨(45)를 구속기소했다.

김씨는 지난달 23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 게이트 인근에서 "중국인들의 개인정보를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경찰관의 얼굴을 휴대전화로 촬영하고 욕설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관의 얼굴에 침을 뱉고 가족을 향해 욕설한 혐의도 있다.

경찰은 김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달 25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할 염려가 있고 재범 가능성이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씨는 개표소 봉쇄 시위와 관련해 처음 구속된 피의자다.

김씨는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면서 취재진의 질문에 "부정선거 재선거, 당일투표 수개표"라는 구호를 반복했다. 심사를 마친 뒤에는 경찰관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씨의 첫 공판은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울동부지법에서 열린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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