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억 빚 극복' 임채무, "아이들→발달 장애인에게도 희망을"…다운복지관 홍보대사 위촉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놀이공원 두리랜드를 운영 중인 배우 임채무가 또 한 번의 따뜻한 행보로 화제를 모았다.

지난 6일 다운복지관은 놀이공원 두리랜드와 업무협약을 체결, 두리랜드의 대표 임채무를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발달장애인들이 문화 및 여가 활동에 참여할 기회를 보다 넓히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편견 없이 어우러지는 포용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임채무는 향후 장애인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서 장애인의 권리와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에 임할 예정이다.

신명진 다운복지관장은 "장애인의 행복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만들어 가야 한다"며 "임채무 홍보대사와 함께 더 많은 사람에게 희망과 따뜻한 관심을 전하겠다"고 전했다. 임채무 또한 "두리랜드가 아이들에게 꿈을 주는 공간이었다면, 앞으로는 발달장애인에게도 희망을 전하는 데 함께하고 싶다"며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앞서 임채무는 지난 1989년 사비를 털어 경기도 양주시에 약 3,000평 규모의 어린이 놀이공원인 두리랜드를 개장했다. 오랜 기간 입장료 없이 무료로 운영해 오던 중 극심한 경영난으로 2017년 일시 폐업했으나 보수 작업을 거쳐 2020년 다시 문을 열었다. 이후 지난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그는 당시 "두리랜드를 꾸려오며 쌓인 부채가 한때 190억 원에 달했다"며 "대출 이자만 한 달에 8,000만 원, 전기세만 3,000만 원씩 나갔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임채무는 "현재는 부채를 꾸준히 상환해 100억 원 미만으로 줄어든 상태"라며 "자꾸 '빚채무'라고 부르니 조금은 억울하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그는 "두리랜드는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며 "돈을 떠나서 아이들에게 꿈과 추억을 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김나래 기자 / 사진=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임채무,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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