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의원 "광주·전남 3대 메가프로젝트 성과, 동부권으로 연계 필요"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하는 박선원 국회의원(나주 영산포 출신)은 13일 "광주·전남 3대 메가프로젝트의 성과가 여수·순천·광양 등 전남 동부권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과제를 챙기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여수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호남을 생각해 주셔서 감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며 "광주권과 전남 서남권에 비해 전남 동남권에 대한 대책과 지원계획은 과연 있는가 하는 질문이 많았다"고 지역 여론을 전했다.
이어 "대통령께서는 이번에 큰 프로젝트를 제시하면서 여러 곳이 비어 있다는 것을 잘 알고 계신다"며 "크게 던지다 보니 세세하게 몇 군데 비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 전남 동남권도 그렇고 우리가 그 부분을 채우면 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번 발표는 호남을 대한민국 미래산업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큰 틀을 제시한 첫 단계"라며 "앞으로 지역별 산업과 연계할 구체적인 후속계획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광주·전남에 들어설 반도체·인공지능(AI) 산업과 여수·광양의 기존 산업을 충분히 연결할 수 있다"며 산업 간 연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반도체 전 공정에는 석유화학 기반의 반도체 특화 화학제품이 대량으로 사용된다"며 "여수와 광양 일대는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맞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여수산단에 대해서는 "범용 석유화학제품 중심의 산업구조를 고부가가치 반도체 화학소재 산업으로 일부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장치산업 중심 구조에서 상당 부분 탈피하는 계획을 세워야 한다"며 "20~30% 정도라도 산업구조를 전환하고, 신규 기업 유치와 기존 시설 개조, 반도체 화학 전문기업의 규모 확대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고흥부터 순천을 잇는 우주항공산업과 순천 방산혁신클러스터, 여수의 화학소재, 광양의 철강산업을 연결하는 남해안 미래산업벨트를 구축해야 한다"며 "전남 동부권 지방정부와 경제계도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박 의원은 "지난번에 제출한 제안서를 더욱 구체화해 당과 대통령실에 제출해 달라"며 "호남 주도의 미래경제 계획이 차질 없이 수립되고 집행될 수 있도록 더불어민주당 지도부의 일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동부취재본부/허광욱 기자 hkw@namd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