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에게 영감받은 이기혁, AG서는 ‘이민성호의 김민재’ 될게요 [현장 인터뷰]

[스포츠서울 | 상암=김용일 기자] 북중미 월드컵을 통해 선수 커리어 전환점을 맞이한 ‘멀티 수비수’ 이기혁(강원)은 오는 9월 예정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도 승선한 것을 반기면서 ‘이민성호의 김민재’가 될 것을 다짐했다.
이기혁은 1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원정 경기에 앞서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는 대운이 따르는 것 같다”며 “월드컵과 아시안게임 모두 시즌 시작 전에 생각하지 못한 무대다. 월드컵에서 귀중한 경험을 했다. 아시안게임에도 뽑히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기회가 찾아와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아시안게임 ‘수장’인 이민성 23세 이하(U-23) 대표팀 감독은 지난 9일 23명의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금메달 획득 시 병역 혜택이 주어지는 아시안게임엔 배준호(스토크시티) 양민혁(토트넘) 등 유럽파 9명에 K리거 14명이 합류했다.


U-23 연령대가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엔 23세 초과 선수인 와일드카드를 3명까지 품을 수 있다. 이 감독은 양현준(셀틱)과 엄지성(스완지시티)에 이어 K리거로는 유일하게 이기혁을 선발했다. 특히 미드필더로 분류하면서 그를 다채롭게 쓸 것을 예고했다. 이기혁은 “감독께서 수비형 미드필더로도 생각하시는 것 같다. 멀티 능력을 보고 뽑으신 것 같다. 어느 포지션에서든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생인 이기혁은 A대표팀에서는 막내급이었으나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는 최연장자다. 실질적 리더 구실을 해야 한다. 그는 월드컵 기간 큰 영감을 준 ‘대선배’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떠올리며 말했다. 이기혁은 “민재 형과 함께하면서 모든 걸 배우고 뺏으려고 노력했다. 그러다 보니 민재 형이 왜 그런 무대에서 뛰는지 알게 됐다”며 “당장 강원 소속 수비수에게도 알려주려고 한다. (아시안게임 대표팀에서는) 연장자로 책임감을 품어야 한다. 선수들이 하나의 목표를 두고 뛰도록 하는 게 내 역할이다. 그런 걸 잘 수행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원 동료인 신민하, 이승원도 아시안게임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이기혁은 평소 발을 맞춘 팀 동료와 시너지도 기대했다. 끝으로 “모든 운이 다 따르는 한 해인데 남은 시즌도 헛되지 않게, 노력하면서 모든 걸 쟁취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kyi0486@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지성♥하윤경, 100억 짜리 가짜 부부 됐다…‘아파트’ 입소문 타고 5.4%
- “위고비 심각한 부작용” 풍자, 극적인 다이어트 성공...확 달라진 얼굴에 ‘감탄’
- “오빠, 나도 직업 있어!” 손태영, ‘9년 공백’ 지적한 이서진에 발끈한 사연?
- 역주행하더니 예능감도 터졌다…리센느 제나 “원이는 막내만 시켜”
- 11살 연상 하정우♥ 차정원, 과감한 오프숄더…쇄골 드러낸 ‘예비 40대’
- 전반기 2위? ‘디펜딩 챔프’ LG는 걱정 없다…2025시즌 ‘대역전’ 기억, 올해 재현 노린다 [SS포
- 고영욱, 게시글 논란 “일본 AV 배우 도전하고 싶다”
- 푸바오·루이·후이 이어 네 번째…에버랜드, 막내 판다 이름 국민 공모 진행
- “베드신 해야 해?” 이동욱 당황케 한 김고은의 화끈한 입담…‘도깨비’ 4인방 차기작은 치정
- ‘15억 사기’ 양치승, 헬스장 폐업 후 전현무 조언으로 ‘신사업’ 시작…“돈 없어서 7년 걸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