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김재원 "니 웨이카노" 조국 전 대표에게 사투리로 맞불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걸그룹 멤버의 경상도 사투리 사용을 두고 '일베식 표현'이라고 비판한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청년 세대의 일상 언어까지 사상 검증에 나섰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 최고위원은 13일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전 대표가 지난 5일부터 걸그룹 리센느 멤버의 경상도 사투리인 '무섭노'를 두고 일베식 표현이라며 공격을 해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김 최고위원은 "22살 거제 출신 아이돌이 고향 말을 썼다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좌파들로부터 조리돌림을 당했다"고 지적하며, 전날 있었던 조 전 대표의 해명에 대해서도 "리센느를 겨냥한 적이 없다는 발뺌뿐이었다"고 날을 세웠다.
조 전 대표는 앞서 '노'는 혐오 표현이라는 주장을 반복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김 최고위원은 "리센느를 겨냥한 적이 없다는 말장난이 아니라, 애초 주장 자체가 틀렸음을 인정하는 진짜 사과를 해야 한다"며 "국민의 입을 검열하려다가 슬그머니 발뺌하는 모습은 정말 비열하고 추하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사상 검증이자 정신적인 폭력"이라고 수위를 높였다.
자신을 '경북 의성군 출신의 경상도 말 네이티브 스피커'라고 소개한 김 최고위원은 발언 말미에 경상도 사투리로 조 전 대표를 직접 겨냥하기도 했다.
김 최고위원은 "조국 대표 니 웨이카노(너 왜 그러냐), 잘못했다 안카고(잘못했다고 안 하고) 실없는 소리만 하노, 언제 정신 차릴라 하노"라며 조 전 대표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다.



artpark@fnnews.com 박범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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