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포 게임 '미메시스',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장 돌파

최종배 2026. 7. 1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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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산하 개발 스튜디오 렐루게임즈는 4인 협동공포 게임 '미메시스'가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만 장을 돌파했다고 13일 발표했다.

'미메시스'는 AI 기술을 활용한 게임이다. AI 기반 NPC로 구현된 몬스터 미메시스가 이용자의 움직임과 음성을 실시간으로 모방하며 동료들 사이에 스며들어 긴장감을 유도한다. 미메시스는 인공지능 기술을 게임의 핵심 구조에 결합한 'AI 네이티브 게임'으로, AI가 시스템 요소를 넘어 이용 경험을 구성하는 핵심 장치로 작동한다.

이 게임은 지난해 10월 얼리 액세스 출시 후 50일 만에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한 데 이어, 지난달 업데이트를 기점으로 200만 장 고지를 넘어섰다. 크래프톤은 이를 발판으로 '미메시스'를 '빅 프랜차이즈 IP'로 지속 키워 나간다는 구상이다.

특히  AI 기반 NPC의 판단과 행동 방식을 고도화하고, 게임이 진행되는 구조와 난도를 개편한 업데이트 이후 높아진 이용자의 호응도 판매량 최고치 경신을 뒷받침했다. 스팀 사용자 평가는 '매우 긍정적'을 유지하고 있으며, 사용자 리뷰에서는 이용자를 모방하는 AI 기반 NPC의 긴장감, 협동과 의심이 교차하는 심리전, 회차마다 달라지는 전개 등이 주요 호평 요소로 꼽혔다.

AI가 동료를 모방한다는 직관적인 설정과 플레이어 간 의심, 돌발 상황이 영상 콘텐츠로 재생산되며 시청자 관심을 모았다. 관련 콘텐츠들의 누적 시청 시간은 약 1034만 시간을 기록했으며, 콘텐츠별 최대 동시 시청자 수 합계는 380만 명에 달한다.

미메시스는 지난달 일본 CEDEC 어워드 2026 게임 디자인 부문에서 우수상을 받았고, 최우수상 후보에도 올랐다. CEDEC 어워드는 컴퓨터 엔터테인먼트 개발의 진보에 기여한 기술과 개발자를 선정하는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김민정 렐루게임즈 대표는 "이번 기록은 게임의 가능성을 믿고 호응을 보내준 이용자 덕분"이라며 "AI가 개발을 돕는 도구를 넘어, 게임의 재미 를 만드는 단계로 들어섰음을 보여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축적한 기술 개발 역량과 기획력을 바탕으로 AI와 게임의 결합으로 도전을 이어가고, 미메시스의 장기 흥행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배 jovia@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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