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성 북한 총리, 중국에 감사전문 “북중 관계 전면적 발전 노력”

장예지 기자 2026. 7. 1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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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공식 방문 중인 박태성 내각총리(왼쪽 세번째)가 톈진의 창청자동차공장을 참관하고 있다. 대표단은 지난 12일 중국공산당 역사전람관을 참관하기에 앞서 톈진시의 여러 곳을 둘러봤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3일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중 우호협력 및 상호원조조약(북중 우호조약) 체결 65주년을 맞아 중국 방문을 마친 박태성 북한 내각총리가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에게 북중 관계의 전면적 발전을 약속하는 감사전문을 보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귀국한 박태성 총리가 리 총리에게 전문을 보내 시진핑 국가주석과 리 총리,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중국 서열 3위) 등에게 사의를 표했다고 13일 보도했다. 2박3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박 총리는 전문에서 이번 방문에 만족을 표하며 “조중(북중) 두 나라 수뇌분들의 숭고한 의도를 받들어 중국 동지들과 함께 전통적인 조중 친선 협조관계를 새 시대의 요구에 맞게 전면적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공동으로 노력할 용의를 표명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북중 우호조약 체결을 기념해 지난 10일부터 중국을 방문한 박 총리는 시 주석과 리 총리를 만나 연이어 회담하는 등 최고 대우를 받았다. 마지막날인 12일엔 베이징에서 중국공산당 역사전시관을 찾았고, 베이징시 궤도교통지휘중심(도시철도관제센터)도 방문했다고 노동신문은 13일 보도했다. 중국 시시티브이(CCTV)는 박 총리가 베이징 도시철도관제센터의 환승 방식과 노선망 운영 등에 대해서도 세부적으로 질문하며 중국의 도시철도 건설 현황을 살폈다고 전했다.

또 박 총리는 톈진시에 있는 중국자원순환집단유한공사 녹색저탄소순환경제 시범기지, 창청 자동차 공관 등을 참관했다. 그 뒤엔 톈진시 당 위원회 서기가 주최한 환영 연회에 참석했다.

북한 경제를 총괄하는 내각총리가 중국을 방문한 만큼, 북중의 경제협력 논의에 진전이 있었을 거란 전망이 나온다. 리창 총리도 지난 11일 박 총리와의 회담에서 경제·무역 확대 및 보건·교육 분야 협력과 함께 교통망 연결도 교류협력 분야로 꼽았다.

장예지 기자 penj@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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