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역에 폭염·열대야 특보…온열질환자 속출

전북CBS 심동훈 기자 2026. 7. 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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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역에 폭염특보…오후에 소나기
온열질환 45명…야외활동 자제·수분섭취 유의
무더위에 길을 걷는 사람들. 박종민 기자


전북 전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돼 매우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전주기상지청은 13일 오전 9시 기준 전북 김제와 부안, 군산과 고창, 완주와 익산, 정읍에 폭염경보를, 나머지 시군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해 유지 중이다. 

특보에 따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오전 10시 기준 전북 주요 시군 낮 최고기온은 완주 31.5도, 부안 30.8도, 정읍 30.8도, 군산과 김제 30.6도, 전주 30.5도, 남원 30도, 익산 29.8도, 고창 29.3도, 순창 29.2도, 무주 29.1도, 임실 29.0도, 장수 28.6도, 진안 28.5도 등으로 관측됐다. 

지난 밤 사이 도내 시군 최저기온이 정읍 27.8도, 고창 27.2도, 전주 27도, 김제 27.0도, 군산 26.4도, 부안 26.3도, 순창 25.9도, 익산 25.2도, 임실 25.2도, 남원 25.1도 등을 기록하면서 도내 10개 시군에서 열대야가 관측되기도 했다. 기상청은 고창과 김제, 완주와 순창, 익산과 정읍, 전주와 부안, 군산과 남원에 열대야주의보도 유지 중이다. 

더운 날씨에 따라 도내 온열질환자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13일 전북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5월 15일부터 7월 11일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45명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열사병 4명 △열탈진 31명, △열경련 5명, △열실신 5명 등이다. 

지난 11일 대장봉 정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이송하는 소방대원. 전북소방본부 제공


지난 11일 오후 1시 20분쯤 군산시 옥도면 장자도 대장봉 정상에 오른 A(20대)씨로부터 "과호흡 증상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열탈진 증상을 보이는 A씨를 구급 헬기로 병원에 옮겼다.

기상청은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나타나 무더운 날씨가 이어진다고 예보했다. 13일 오후에는 전북 전역에 5~20mm의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지만, 더위를 식히기엔 부족하겠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충분한 물을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을 가급적 자제해달라"며 "특히 영유아와 노약자 등은 야외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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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CBS 심동훈 기자 simpson4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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