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민, 또 특허 냈다···플라스틱 감량 이미 상용화

이선명 기자 2026. 7. 13.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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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겸 푸른하늘 대표 장동민(가운데)이 친환경 용기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남양매직·동원F&B 관계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푸른하늘 제공

방송인 장동민이 대표를 맡은 푸른하늘이 페트병 주입구에 사용되는 플라스틱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푸른하늘은 용기 생산업체 남양매직과 ‘페트병 스크류 주입구 경량화 기술’을 공동 개발하고, 동원F&B와 친환경 용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코링’으로 이름 붙인 이 기술은 페트병의 밀봉 성능과 용기 강도를 유지하면서 주입구 구조를 경량화하는 방식이다. 푸른하늘은 페트병 한 개를 제작할 때 사용하는 플라스틱을 1.5g 줄일 수 있다고 전했다.

푸른하늘은 에코링이 국제 표준 규격인 PCO 1810과 같은 규격으로 설계돼 기존 생산설비를 변경하지 않고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같은 양의 원료를 사용할 경우 생산량을 약 10% 늘릴 수 있다고도 했다.

장동민은 “푸른하늘과 남양매직이 공동 개발한 기술로, 기존 생산 시스템과 호환되면서 페트병 포장재를 경량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며 “기존 설비를 유지하면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것이 주된 목적”이라고 했다.

푸른하늘과 남양매직은 2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동원F&B와 친환경 용기 도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세 회사는 용기 경량화를 비롯한 포장재 연구개발과 관련 캠페인에 협력하기로 했다.

동원F&B 관계자는 “액상 제품을 비롯해 양반김과 선물세트 등 여러 제품에 친환경 포장재를 적용하고 있다”며 “연구개발을 통해 적용 제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장동민은 “동원참치액과 카놀라유 등을 담는 용기에 이미 기술을 적용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며 “플라스틱 사용량과 생산 원가를 함께 줄이는 기술의 적용 범위를 넓혀가겠다”고 했다.

동원F&B는 지난 4월 병 입구와 페트병 반제품인 프리폼의 구조를 개선한 액상 제품 용기를 선보였다. 동원참치액과 식용유 등에 이 용기를 적용해 연간 플라스틱 사용량을 14톤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푸른하늘은 장동민이 대표이사를 맡은 친환경 기술 개발업체다. 페트병 뚜껑을 열 때 라벨이 함께 분리되는 ‘페트 원터치 제거식 용기 포장지’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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