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아나', 제2의 '백설공주'되나?…"3천억 투자했는데 오프닝은 단 6백억" [월드이슈M]
실사 버전으로 돌아온 '모아나'가 험난한 항해를 시작했다.

미국 연예 매체 버라이어티는 12일(현지시간) "'모아나' 실사판이 개봉 첫 주말 북미 3,827개 영화관에서 단 4,300만 달러(한화 약 645억 원)를 벌어들이는 데 그치며 흥행에 처참히 실패했다"라고 보도했다.
이는 디즈니 예상치인 6,000만~6,500만 달러에서 크게 벗어난 수치로, 해외에서도 5,200만 달러만을 벌어들이며 전 세계 오프닝 1억 달러를 넘기는 데 실패했다. 이 역시 디즈니가 기대한 1억4,000만 달러에 못 미치는 수치다.
이로써 '모아나'는 지난해 디즈니 역사상 최악의 오프닝을 기록하며 1억7,000만 달러(약 2,550억 원)의 적자를 안긴 '백설공주'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심지어 오프닝이 '백설공주'가 개봉 당시 기록한 4,200만 달러와 크게 차이 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른 두려움이 엄습하고 있다.
더 불안한 점은 '모아나'의 제작비가 '백설공주' 못지않다는 점. '백설공주'의 제작비가 영국 세금 환급 혜택을 적용한 뒤에도 2억5,000만 달러에서 2억7,000만 달러 사이에 육박했던 것과 달리, '모아나'는 총 2억5,000만 달러가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홍보비 등 부가적인 비용을 합산할 시 손익분기점은 7억 달러까지 치솟는다. 만약 이와 같은 분위기가 이어진다면 디즈니가 '모아나'로 품을 적자 역시 수억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iMBC 김종은 | 사진출처 디즈니
Copyright © MBC연예.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금지.
- [애프터스크리닝] 디즈니 정신 차렸구나…'모아나', 이렇게 쉬운 실사화★★★
- 한국도 공감할 '모아나' 이야기…드웨인 존슨, 10년의 진심 [종합]
- 다시 '마우이' 된 드웨인 존슨…"나약함 보여주려했다" 한 이유
- 32000:1 경쟁 뚫고 '모아나' 발탁…신예 캐서린 라가이아 어떻게 발굴했나
- 드웨인 존슨, 애니메이션 찢고 나왔다…'모아나' 실사 7월 8일 개봉
- '모아나' 실사판 주인공 맡은 17세 소녀 "어린 소녀들 대표할 기회 얻어 영광"
- 신화 이민우 "사기 피해 당해 피 같은 돈 잃어"(꼬꼬무)
- 나나, 적반하장 강도 향한 일갈 "시간낭비 파이팅"
- 산다라박 "마약NO"…박봄 쾌유 기원하며 '절연'
- 배우 김승수 "얼굴 절반 수포로 뒤덮여 사망 직전까지"(옥탑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