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슨, 중부발전과 해상풍력 유지보수 '맞손'

황민영 기자 2026. 7. 1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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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슨의 2.3MW급 풍력발전기 U113/사진 제공=유니슨

유니슨이 한국중부발전과 해상풍력 발전단지 운영·유지보수 협력에 나선다. 해상풍력 시장 확대에 맞춰 발전단지 운영 안정성과 정비 기반을 함께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유니슨은 한국중부발전과 해상풍력 발전단지 운영 및 유지보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해상풍력 발전단지의 안정적인 운영과 효율적인 운영·유지보수(O&M)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사는 각사가 보유한 사업개발·운영 경험과 터빈 기술·정비 역량을 바탕으로 △유지보수 계획 수립 △기술교류 △전문인력 양성 등에서 협력한다. 유니슨은 이 같은 체계가 해상풍력 발전원가(LCOE)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유니슨은 풍력터빈 설계·제조부터 설치, 유지보수까지 전 과정에 걸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풍력 전문기업이다. 자체 정비 조직을 운영하며 국내 풍력발전단지 관리 경험도 축적해 왔다.

터빈 제조사로서의 기술 이해도도 협력의 주요 배경으로 꼽힌다. 유니슨은 설비 구조와 운전 특성을 직접 파악하고 있는 만큼 발전단지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유니슨은 명운산업개발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낙월해상풍력 유지보수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낙월해상풍력은 전남 영광 앞바다에서 건설 중인 364.8㎿ 규모의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다.

해상풍력 발전단지가 늘어날수록 운영계획 수립과 전문인력 확보의 중요성도 커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에 기술교류와 인력 양성이 포함된 것도 관련 기반을 미리 다지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김병주 유니슨 대표는 "40년간 풍력터빈 제조사로서 터빈 설계·제조 기술뿐 아니라 자체 O&M 조직을 통한 발전단지 유지보수 경험까지 보유하고 있다"며 "터빈을 직접 개발하고 운전 특성을 이해하는 기업인 만큼 해상풍력 발전단지 운영 안정성을 높이는 데 차별화된 O&M 역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중부발전과 국내 해상풍력 O&M 기반을 강화하고 LCOE 절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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