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목표가 53만원으로 '쑥'…올해 매출 3조원 돌파 기대[애널리스트의 시각]
유럽서 고성장…아마존·틱톡샵 직진출 효과 본격화

KB증권은 에이피알이 미국에 이어 유럽 시장에서도 빠른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50만원에서 5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13일 손민영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는 유럽 고성장세가 돋보일 것"이라며 "미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유럽 아마존과 틱톡샵 직진출 효과가 본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손 연구원은 "6월 말 아마존 프라임데이 행사에서도 유럽 주요 5개국 베스트셀러 순위(BSR) 상위 100위 안에 최대 9개 SKU가 이름을 올리며 인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 유럽을 포함한 기타 권역 매출은 지난해보다 242.8%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은 에이피알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을 7590억원, 영업이익을 1833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1.6%, 132.6%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5.6%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에서는 6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흥행과 틱톡샵 거래액(GMV) 증가, 월마트 3000개 점포 신규 입점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럽을 포함한 기타 권역도 아마존 채널 판매 확대를 중심으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국내와 일본은 부스터프로 2세대 출시 과정에서 1세대 제품 판매 공백이 발생해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손 연구원은 "글로벌 확장세에 힘입어 올해 연간 매출액은 3조973억원, 영업이익은 76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연간 매출 3조원을 돌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자경 기자 ljkee9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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