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지키려 1년8개월, 장갑끼고 은둔” 박준형…집 밖 끊었다가 목디스크·부정맥까지

배우근 2026. 7. 13.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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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유진SNS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god 박준형이 코로나19 당시 어린 딸을 지키겠다는 생각에 1년8개월 동안 일까지 중단했다고 고백했다. 매일 장갑을 끼고 집 밖에 나가지 않았고, 비타민D3를 하루 1만5000IU씩 1년간 복용한 뒤 부정맥 진단까지 받았다고 털어놨다.

최근 유튜브 채널 ‘딘딘은 딘딘’에는 ‘쭈니형이 와썹~ 아이돌 최초(?) 환갑잔치 BAAAM’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딘딘은 올해 환갑을 맞은 박준형을 위해 잔칫상을 마련했다. 그러나 박준형은 차려진 상을 보자 제사상을 떠올리며 웃음을 안겼다.

사진|유튜브캡처


두 사람은 god 활동기와 함께 코로나19 시절도 되짚었다. 딘딘은 “코로나 때 형 아기가 어렸다. 그래서 엄청 조심스러우니까 형이 진짜 밖에 안 나갔다”라고 회상했다.

박준형은 당시 불안이 일상까지 지배했다고 털어놨다. 그는 “그때 정신적인 문제가 조금 있었던 게 나 때문에 우리 아기가 어떻게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막 매일 장갑끼고 아무데도 안 나갔다”라며 “매일 집에 있었다. 일도 1년 한 8개월 동안 쉬었다. 당시 집에서 매일 소파에 기대 티비를 보느라 목 디스크까지 왔다”고 말했다.

박준형. 사진 | MBC


외출만 줄인 게 아니었다. 혹시라도 자신을 통해 딸이 감염될 수 있다는 걱정에 생업까지 멈췄다.

건강을 지키려 시작한 비타민D3 복용도 지나쳤다. 박준형은 줄리엔강이 코로나19 당시 비타민D3를 하루 5000IU 복용하라고 권했지만, 자신은 더 많은 양을 먹었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19 때 줄리엔강이 ‘비타민D3를 많이 먹어야 한다며 하루에 1000IU씩 다섯 개 먹으라’고 했다”면서 “나는 더 먹어야겠다 싶어서 하루 1만5000IU씩 먹었다”라고 밝혔다.

이 같은 복용을 1년가량 이어간 뒤 몸에 이상 신호가 나타났다.

박준형은 “이후 언덕을 오를 때 숨이 차고 팔이 저려 병원을 찾았더니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며 “검사 결과 혈중 비타민 D 수치가 일반인 보다 10배가 높게 나왔다”고 말했다.

딸을 보호하려 외부와 단절한 생활은 목디스크로 이어졌고, 과도한 건강 관리도 또 다른 경고음을 남긴 것.

박준형은 2015년 14살 연하의 승무원 출신 김유진 씨와 결혼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kenny@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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