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할 붕괴 위기' 이정후, 전반기 마지막 경기서 '유종의 미' 거둘 수 있을까…콜로라도전 5번 타자-우익수 선발 출전

[SPORTALKOREA] 한휘 기자= 최근 타격감이 침체를 보이며 3할 타율이 무너질 위기에 직면한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을까.
이정후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루이스 아라에스(2루수)-케이시 슈미트(3루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이정후(우익수)-브라이스 엘드리지(지명타자)-윌리 아다메스(유격수)-드루 길버트(중견수)-드루 캐버너(포수) 순으로 구성됐다. 선발 투수는 트레버 맥도널드.

지난달 한때 맹렬하게 불타올랐던 이정후의 방망이가 최근 침묵을 이어가고 있다. 5월 하순 부상자 명단(IL)에서 해제된 후 지난달 26일 애슬레틱스전까지 24경기에서 타율 0.453(95타수 43안타) 2홈런 13타점 5도루 OPS 1.123로 펄펄 날았지만. 이후 흐름이 좋지 않다.
최근 15경기 성적이 타율 0.170(53타수 9안타) 3타점 OPS 0.393에 그친다. 이달 초 5경기 연속 안타를 날리며 반등을 알리는 듯했으나 최근 5경기에서 도합 16타수 2안타라는 부진한 모습이 나오며 페이스를 좀처럼 되찾지 못하는 모양새다.
지난달 한때 타율은 0.338, OPS는 0.843까지 올랐던 이정후지만, 현재 성적은 타율 0.306 5홈런 33타점 6도루 OPS 0.771로 3할대 타율이 무너질 위기에 직면했다.
이런 가운데 오늘 이정후는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나선다. 이 경기를 끝으로 나흘의 올스타전 휴식기를 거쳐 오는 18일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 경기부터 후반기 일정에 돌입한다. 따라서 오늘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후반기 반등을 위한 초석을 마련해야 한다.

콜로라도 선발 투수는 베테랑 우완 마이클 로렌젠이다. 한때 '투타겸업'에 도전했을 만큼 타격에 일가견이 있는 선수지만, 선발 투수로 잠재력을 터뜨린 2023시즌 이후로는 투구에 집중하며 커리어를 이어 오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콜로라도에 합류했으나 20경기(19선발) 92이닝 3승 9패 평균자책점 6.46으로 데뷔 후 가장 좋지 않은 시즌을 보내는 중이다. 특히 리그 최다인 129개의 피안타를 허용하는 등 구위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이정후는 로렌젠을 상대로 지난해와 올해 합산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비교적 강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좋은 상성을 오늘 경기에서도 발휘해 안타를 생산할 수 있을지 눈길이 간다.

한편, 콜로라도는 제이크 맥카시(우익수)-미키 모니악(지명타자)-헌터 굿맨(포수)-TJ 럼필드(1루수)-카일 캐로스(3루수)-콜 캐릭(중견수)-트로이 존스턴(좌익수)-타일러 프리먼(2루수)-에세키엘 토바르(유격수) 순으로 타순을 구성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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