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윤석열 여론조사 1심 선고...특검은 징역 4년 구형

권준수 2026. 7. 13.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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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윤석열-명태균 통화 공천 개입 의혹 불거져
특검, 김영선 공천에 윤석열 부당 영향력 행사 의심
명태균 '무상 여론조사' 58차례 받은 혐의 '정조준'

[앵커]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로부터 무상으로 여론조사를 받은 혐의로 기소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1심 선고가 오늘(13일) 내려집니다.

앞서 특검은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4년을 구형했습니다.

권준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치권을 뒤흔든 '명태균 게이트'.

지난 2022년 대선 직후 공개된 윤석열 전 대통령과 명태균 씨의 통화는 '공천 개입' 의혹에 불을 지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명태균 씨 통화 / 2022년 5월) : 그거는 '김영선이를 좀 해줘라' 그랬는데 말이 많네. 당에서…. (진짜 평생 은혜 잊지 않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김영선 전 의원의 공천에 부당한 영향력을 행사한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인데, 특검이 정조준하고 있는 건 그보다 앞서 오간 것으로 의심되는 여론조사 무상 제공입니다.

윤 전 대통령이 김건희 씨와 공모해 대선 기간 명 씨로부터 58차례에 걸쳐 2억7천만 원 상당의 여론조사를 받고, 그 대가로 김 전 의원의 공천을 도우려 했다는 게 특검의 판단입니다.

이 같은 민간 정치 브로커의 대선 개입과 관련해 법원은 오늘 1심 판단을 내립니다.

재판부는 이진관 재판장이 있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33부입니다.

앞서 특검은 정당 민주주의를 훼손한 중대한 범죄라며 윤 전 대통령에게 징역 4년과 함께, 불법 정치자금 수수액에 해당하는 추징금 1억 3,720만 원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명 씨에게도 징역 3년을 구형했습니다.

반면 윤 전 대통령 측은 명 씨에게 여론조사를 의뢰하거나 그 대가를 약속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어떤 결론이 나올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편집 : 김현준

디자인 : 우희석

YTN 권준수 (kjs81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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