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이슈]원주 산업혁신 인프라 확충 가속도⋯첨단 제조·문화산단 동시 도약

허남윤 기자 2026. 7. 13.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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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문화선도산단 공모' 동시 선정
국비 531억여원 확보…의료기기·반도체·K-푸드 경쟁력 강화
첨단 제조혁신과 문화·청년 친화 산업공간 조성 본격화

【원주】원주시가 첨단 제조혁신과 산업단지 재생을 양축으로 산업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0일 원주시와 송기헌·박정하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과 ‘문화선도산업단지 조성사업’ 공모에 잇따라 선정되며 총 562억여원 규모의 사업 추진 기반을 마련했다. 의료기기와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과 기업이 찾는 문화·산업 융합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전기가 마련된 것이다.

◇원주 우산일반산업단지

■ 문화· 산업 결합한 산단 재생청년 머무는 곳으로

우산일반산업단지와 태장농공단지는 산업부 주관 ‘문화선도산업단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461억9,000만원 규모의 사업을 추진한다.

우산산단에는 삼양식품이, 태장농단에는 첨단 헬스케어 기업들이 입주해 있다. 시는 K-푸드와 헬스케어 산업 기반에 문화와 청년, 콘텐츠 요소를 접목해 노후 산업단지를 청년과 기업이 모이는 산업공간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핵심 사업은 삼양식품을 모티브로 한 글로벌 K-푸드 랜드마크 조성사업인 ‘문화를 담은 브랜드 산단’이다. 복합문화공간과 전시·체험시설, 근로자 지원시설 등을 조성하고 청년 디자인 리빙랩,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산업단지 재생사업 등도 함께 추진한다.

박정하 의원은 “청년이 찾고 기업이 머무는 활력 있는 산업공간 조성을 위해 끝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원주뿌리기술지원센터.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 1층에 자리하고 있다.

■ 첨단 제조혁신 기반 강화AI 접목한 뿌리기술 고도화

원주시는 산업부 ‘2026년 제2차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70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00억원을 확보했다. 전국에서 단 2개 과제만 선정된 사업으로, 기존 연구기반을 고도화해 산업 현장의 기술 수요에 대응하고 제조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사업에 따라 원주뿌리기술지원센터는 AI 기반 공정·소재 탐색 시스템 구축과 연구장비 고도화, 기업 맞춤형 기술지원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의료기기와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원주 주력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첨단 제조혁신 생태계 조성이 기대된다. 사업은 원주뿌리기술지원센터를 주관으로 강원특별자치도경제진흥원과 원주미래산업진흥원이 참여해 2028년 말까지 추진된다.

송기헌 의원은 “이번 공모 선정이 원주의 첨단 제조혁신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자열 시장은 “AI 시대 첨단산업 역시 뿌리기술이 뒷받침돼야 성장할 수 있다”며 “첨단 제조 기반 확충과 문화산단 조성을 통해 지역 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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