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작배우' 송종호, 생계 위해 고깃집 운영...발레파킹까지 직접하는 사장님 ('미우새')

[스포츠조선 정안지 기자] 배우 송종호가 생계를 위해 식당을 운영 중인 근황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배우 송종호가 새로운 '미우새'로 등장했다.
송종호는 20여 년간 3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며 쉴 틈 없이 달려왔지만, 지난 2023년 tvN 드라마 '아라문의 검' 이후 약 3년 반 동안 배우 활동이 멈춘 상태였다.
알고 보니 현재 고깃집을 운영 중이었던 것. 그는 출근하자마자 카운터에서 매출을 확인한 그는 주방으로 들어가 직원들과 함께 마늘을 까는 등 영업 준비를 도왔다.
이 과정에서 51세인 송종호는 결혼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는 "요즘에는 '아이가 있으면 어떨까'라는 생각을 한다"라면서 "키워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에 좀 힘들 것 같기도 하지만 있으면 또 너무 좋을 것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에 직원은 "장가가서 낳아보시면 알겠지만 진짜 예쁘다"라고 했고, 송종호는 "갈 수 있을까. 인연을 만나는 게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후 직원은 본격 결혼 관련 애정 어린 조언이 시작되자 송종호는 황급히 탈주를 시도해 웃음을 안겼다.

영업이 시작되자 송종호는 주문받고 서빙은 물론 발레파킹까지 직접 맡아 분주하게 움직였다. 그때 손님이 송종호를 알아봤고, 그는 "일 안 한 지 꽤 오래됐는데 알아봐 주시고 감사하다"라며 웃었다.
송종호는 식당을 운영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그는 "배우 일 안 한 지는 한 3년 반 정도 됐다"라면서 "슬슬 일이 줄어들고 역할도 작아지니까 '만약 내가 배우 일을 못 하게 된다면 어떻게 먹고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하는 찰나에 선배가 동업 제의를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배우 일도 계속하고 싶고 생업도 해야 한다"라면서 "얼굴도 좀 알려졌고 작품도 그동안 좀 많이 했었고 하니까 오디션 제안이 별로 없다. 차라리 오디션을 따로 보러 다녀야 하나 생각이 든다"라며 오랜 공백 속에서도 배우의 꿈을 놓지 않았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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