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금호타이어 부지 개발 '관심'...용역사 물색 나서

정경원 2026. 7. 12.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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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난 2023년 민간 개발 컨소시엄이 최종 해산한 뒤 진전을 보이지 못했던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부지 개발이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발표 이후 주목받고 있습니다.

금호타이어도 최근 개발을 위한 전문 용역사 물색에 나서면서 그간 지지부진했던 부지 개발이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금호타이어 공장 부지가 최근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면적이 41만 제곱미터에 이르는데다, 반도체 팹이 우선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탄약고 이전 예정부지와의 직선거리가 3km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군공항 이전도 가시화 하면서 향후 고도제한이 해제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금호타이어는 과거에도 용도변경과 매각을 추진했지만, 2023년 민간 컨소시엄 해산 뒤 부동산 경기 침체까지 겹쳐 대체 사업자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금호타이어는 최근 부지 개발을 위한 전문 용역사 물색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금호타이어 고위 관계자는 "부지 개발을 추진할 새로운 민간 개발사업자를 접촉하기 위해 용역사를 알아보고 있다"면서도, "본업인 타이어 제조 공정의 안정화가 우선인 만큼,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공장 이전을 확약할 수 있는 증빙이 있다면, 용도변경 사전협상이 가능하다는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지난해 화재를 겪은 금호타이어가 이전 시기를 앞당겨 올 1월 함평 빛그린산단에 새 공장을 착공하면서, 사전협상 요건도 갖춰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용역사가 개발사업자를 찾은 뒤 이들이 개발계획서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에 제출하면, 용도변경을 위한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 절차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종 용도변경까지는 개발이익 환수를 위한 공공기여금 규모 등을 두고 치열한 줄다리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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