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15.9%' 인기 이을까…황금 라인업→가족 서사로 안방 접수 예고한 韓 드라마 ('사랑이 온다')

[TV리포트=허장원 기자]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가 탄탄한 배우 라인업과 따뜻한 가족 서사, 설레는 로맨스를 앞세워 안방 극장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최고 시청률 15.9%(닐슨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한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후속으로 편성된 만큼 흥행 바통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사랑이 온다'는 깨진 가족의 파편을 모아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인생 한 상을 차려 내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린 패밀리 레시피 드라마다.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저마다의 상처를 품고 살아가는 인물들이 서로를 통해 위로받고 성장하는 과정을 담아내며, 로맨스와 가족극의 감성을 함께 녹여낼 전망이다.

▲ 하석진·안희연→권해효·진경까지…믿고 보는 배우 총출동
하석진은 완벽한 비주얼과 재력을 갖췄지만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순수한 레스토랑 오너 셰프 김무진 역을 맡았다. 한 사람만 바라보는 직진형 로맨스를 선보이며 새로운 매력을 보여준다.
안희연은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보다 현실을 선택한 반찬 가게 직원 한규림으로 분한다. 새벽 녹즙 배달부터 각종 아르바이트까지 쉼 없이 살아가는 인물로, 현실 청춘의 고단한 삶과 가족을 향한 책임감을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권해효는 품격 있는 기업 회장 장훈태를, 윤유선은 과거 가족과 헤어진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고윤희를 연기한다. 류승수는 철없는 가장 한석중으로 현실적인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책임지고, 진경은 강인한 카리스마 속 따뜻한 모성을 지닌 홍옥선으로 극의 무게감을 더한다.
여기에 민진웅, 배정남, 박유나, 배윤규, 강애심 등 개성 넘치는 배우들까지 합류하며 세대를 아우르는 풍성한 인물 군상을 완성했다.

▲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웃고 운다…공감 자극할 현실 서사
'사랑이 온다'는 단순한 로맨스에 머물지 않는다. 가족 티저에서는 한규림이 동생들을 위해 자신의 꿈까지 포기했던 사연이 공개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규림이 누나 너 때문에 대학도 포기했어", "걔는 꿈 없어"라는 대사는 가족 안에서 묵묵히 희생해 온 장녀의 삶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새벽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일하는 한규림의 현실과 각자의 사연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들의 모습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현실적인 이야기를 예고했다. 또 부모 세대의 재혼과 갈등, 형제자매 사이의 오해, 쉽게 풀리지 않는 가족 간 상처까지 다양한 관계를 입체적으로 그려낼 것으로 보인다.
예고 영상 말미에서는 눈물을 흘리며 "같이 똥통 속에 처박히고 싶은 거 아니면 얼른 도망가요"라고 말하는 한규림과 그런 그녀를 묵묵히 안아주는 김무진의 모습이 공개돼 두 사람의 로맨스가 어떤 방향으로 전개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안희연과 배정남의 관계 역시 또 다른 축이다. 우연한 계기로 인연을 맺게 된 조흥식은 어려움에 처한 한규림 곁을 묵묵히 지키며 든든한 버팀목이 된다. 예상치 못한 인연이 서로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도 관심을 모은다.

▲ 15.9% 흥행 후속…새 주말극 흥행 이어갈까
작품의 제작진 역시 눈길을 끄는 요소다. '미녀와 순정남', '하나뿐인 내편' 등을 연출한 홍석구 감독과 '미안하다, 사랑한다', '함부로 애틋하게',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 남자' 등을 집필한 이경희 작가가 의기투합해 따뜻한 감성과 몰입도 높은 이야기를 풀어낸다.
공개된 포스터 속 면사포와 꽃다발을 든 하석진과 안희연은 마치 웨딩 화보를 연상시키는 비주얼로 풋풋한 설렘을 전했고, '돌아와도 결국, 찬란히'라는 문구는 두 사람이 만들어갈 사랑의 의미를 암시하며 작품에 대한 호기심을 키웠다.
여기에 가족 티저와 종합 예고를 통해 로맨스, 가족애, 웃음, 눈물을 균형 있게 담아낸 점도 눈길을 끌었다. 사랑과 가족, 희생과 성장이라는 익숙한 소재를 현실감 있게 풀어내며 폭넓은 시청층의 공감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KBS2 '사랑이 온다'는 현재 방영 중인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의 후속으로 편성됐다. '사랑을 처방해 드립니다'는 지난 1월 첫 방송 이후 꾸준히 주말극 시청률 1위를 기록하며 최고 시청률 15.9%를 돌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전작의 흐름을 이어받는 만큼 '사랑이 온다'가 탄탄한 배우 라인업과 공감 가는 가족 서사, 설레는 로맨스를 앞세워 또 하나의 흥행 주말극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KBS2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오는 25일 오후 8시 처음 방송된다.
허장원 기자 / 사진=KBS2 '사랑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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