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노린 사이버 공격, 작년 1.9만건… 5년 새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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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지난해 한 해에만 1만9000건에 달해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 의원은 "사이버 분야는 하루아침에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없는 고도의 전문 영역으로, 장기간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이 필수적"이라며 "군은 사이버 전문 인력의 확보부터 양성, 장기 복무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인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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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군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 시도가 지난해 한 해에만 1만9000건에 달해 최근 5년 중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사이버 전문 인력 확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군 대상 사이버 공격 시도는 1만8951건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31.4% 급증한 것으로, 2021년 이후 5년 중 가장 많이 발생했다.

지난해 발생한 공격 시도 중에선 홈페이지 관리자 권한을 획득하려고 하는 ‘홈페이지 침해 시도’가 1만879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사이버작전사령부는 유용원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를 통해 “IP 변조 및 해외 거점 우회 등의 방식이 사용되는 사이버 공격 특성상, 우리 군 대상 공격 주체를 특정하는 데는 제한이 있다”면서도 북한의 해킹 능력이 고도화되고 있다고 봤다.
당국은 북한이 군 총참모부 산하 대남·해외 정보 수집 및 공작 기구인 정찰총국을 중심으로 사이버전을 수행해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은 지난해 정찰총국을 정찰정보총국으로 확대 개편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 주재로 지난 9일 개최된 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에서는 정찰정보총국의 능력을 획기적으로 제고하겠다는 방침이 제시되기도 했다.
반면 우리 군의 사이버 전문 인력 확보 여건은 오히려 악화하고 있다. 정부는 특정 대학 학과에 선발된 학생들에게 등록금을 지원하고 졸업 후 사이버전문사관(소위)으로 임관해 7년간 의무 복무를 하도록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그러나 사이버전문사관 상당수는 군을 떠나고 있다. 유 의원실에 따르면 2016∼2019년 임관한 사이버전문사관 104명 가운데 85%에 해당하는 89명이 의무 복무를 마친 후 장기 복무를 하지 않고 전역을 선택했다.
유 의원은 “사이버 분야는 하루아침에 전문 인력을 양성할 수 없는 고도의 전문 영역으로, 장기간 축적된 경험과 전문성이 필수적”이라며 “군은 사이버 전문 인력의 확보부터 양성, 장기 복무까지 이어지는 체계적인 인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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