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 우수투수상' 울산 웨일즈, 창단 첫 올스타전서도 빛났다

울산 웨일즈는 지난 1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 퓨처스 올스타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구단과 울산광역시를 전국 야구팬들에게 알리는 의미 있는 무대를 만들었다.
울산 웨일즈는 KBO 최초 시민구단으로서 첫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해 남부리그 우승(4-0승, 상금 1000만 원)에 힘을 보탰으며 투수 나가 타이세이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홀드를 기록해 우수투수상(상금 100만 원)을 수상했다.
이번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울산 웨일즈 선수들은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알렉스 홀은 호주의 상징 동물인 캥거루 컨셉, 김서원은 울산웨일즈 공식 마스코트 오르카 분장, 노강민은 기린 의상으로 관중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고, 선수단은 'KBO 팬 여러분, 울산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라는 감사 현수막을 함께 펼치며 전국 팬들과 울산시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창단 첫 올스타전의 의미를 더했다.
우수투수상을 수상한 나가는 "창단 첫해 울산 웨일즈를 대표해 퓨처스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된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었는데 이렇게 우수투수상까지 받게 돼 정말 기쁘다. 함께 땀 흘린 동료들과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번 경험을 자신감으로 삼아 후반기에도 울산 웨일즈가 더 높은 곳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더욱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울산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 68경기에서 40승 27패 1무로 남부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프로에서 활약했던 예진원, 변상권, 김동엽 등에 최근엔 메이저리그 출신 최지만과 SSG 랜더스에서 세이브왕을 차지한 뒤 타자로 전향해 3할 타율까지 기록했던 하재훈까지 합류했다.
창단 첫 시즌부터 퓨처스 올스타전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며 구단의 성장 가능성을 알린 울산은 앞으로도 시민구단으로서 울산을 대표하는 자부심을 바탕으로 팬들과 함께 성장하며 더 큰 도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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