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괴전차’ 한화생명, 中 BLG와 43분간 난전 끝에 짜릿한 결승 기선 제압 [MSI]

[OSEN=대전컨벤션센터, 고용준 기자] 라이온을 상대로 빛났던 ‘제우스’ 최우제의 번뜩임이 숙적 빌리빌리 게이밍(BLG)과 결승 서전에서도 계속됐다. 한화생명이 ‘제우스’ 최우제의 압도적인 캐리력을 바탕으로 창단 첫 MSI 우승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한화생명은 12일 오후 대전시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결승전 빌리빌리 게이밍(BLG)의 1세트 경기에서 43분 9초간의 숨막히는 접전 끝에 25-16으로 승리, 세트스코어 1-0을 만들었다.
전날 패자 결승 승리의 주역이었던 ‘제우스’ 최우제와 ‘카나비’ 서진혁이 탑 정글 캐리의 정수를 보여주면서 서전의 승리를 책임졌다.
결승에 선착한 BLG가 첫 번째 선택권 이외에 추가 선택권을 사용해 블루 진영과 후픽을 취했다. 한화생명은 오리아나 선픽 이후 리신과 암베사로 상체를 구성한 뒤 케이틀린과 카르마로 조합을 정리했다.
선픽 레드 진영 상황에서도 한화생명이 초반 ‘카나비’ 서진혁의 리신 활약을 바탕으로 글로벌골드 5000까지 앞서나갔다. 드래곤 오브젝트를 3중첩하면서 승기를 잡는 듯 했지만, BLG의 추격에 드래곤 오브젝트 균형이 맞춰지는 아찔한 상황까지 밀리기도 했다.
위기 상황에서 한화생명의 상체 트리오가 화끈한 캐리력을 보이면서 BLG의 추격의지에 찬물을 끼얹었다. ‘카나비’ 서진혁이 파고들면서 상대 진영을 교란한 뒤 ‘제카’ 김건우의 오리아나가 충격파로 철퇴를 가하면서 한타 대승으로 승기를 다시 잡았다.
드래곤의 영혼을 완성한 한화생명은 바론 버프까지 두르면서 굳히기에 돌입했고, 부활한 ‘제우스’와 함께 BLG의 진영을 휘저으며 1세트를 정리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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