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호르무즈 해협 재봉쇄”…미국 “이란 재공습”
[앵커]
이란 혁명수비대가 자신들이 지정한 항로가 아닌 다른 경로로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려는 시도가 계속되고 있다며 해협을 다시 봉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해협을 운항하던 상선이 또 다시 피격됐다며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고, 이란도 대규모 반격으로 맞섰습니다.
이중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오늘 성명을 통해 불법 항로로 해협을 통과하려는 시도가 반복되고 있다며, 호르무즈 해협을 다시 봉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란이 지정한 항로가 아닌 오만 측 항로로 운항하는 선박이 늘어나고 있는 것에 대한 조치로 보입니다.
특히 선박 식별장치를 끄고 운항하는 선박을 발견해 경고 사격으로 멈춰 세웠다면서 이 선박이 해상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도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던 화물선이 피격돼 선원 한 명이 실종됐다고 확인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일주일 새 세 번째 공습입니다.
미군은 이번 공습으로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기지, 해군 관련 시설, 탄약 저장고 등 군사 목표물 140여 곳을 타격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이란도 중동 내 미군 기지를 겨냥한 대규모 반격에 나섰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미국의 계속된 이란 남부 공격에 대응해 이란 혁명수비대와 정규군이 함께 요르단과 쿠웨이트, 바레인의 미군 시설을 공습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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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기자 (news2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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