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포수 계보, 한화에서 잇는다? ‘MVP’ 23살 초대형 유망주 탄생 “내가 강민호-양의지 후계자? 과분하다”

이후광 2026. 7. 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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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 이대선 기자] 나눔 올스타가 잠실구장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나눔 올스타는 2022년 이후 5연승을 거뒀다. 나눔 올스타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에 10-1로 승리했다. 22안타를 몰아친 나눔 올스타는 역대 팀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7년 드림 올스타의 19안타였다. 허인서가 5타수 4안타 1타점, 문현빈이 5타수 4안타 1타점, 이도윤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미스터 올스타를 차지한 나눔올스타 허인서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7.11 2026.07.11 / sunday@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11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이 진행됐다.1982년 개장 이후 마지막 잠실 올스타전에서 양의지, 류현진 등 베테랑들의 기록 도전과 27명의 첫 올스타 출전 신예들이 맞붙는 가운데, 나눔의 5연승과 드림의 7년 만의 승리 여부가 관심을 모은다.7회초 한화 허인서가 안타를 날리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6.07.11 / jpnews@osen.co.kr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전반기 12홈런. 올스타전 MVP. 강민호(삼성 라이온즈), 양의지(두산 베어스)의 뒤를 이을 포수 유망주의 잠재력이 꿈틀대기 시작했다. 

나눔 올스타 소속 허인서(한화 이글스)는 지난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올스타전에 8번 포수로 선발 출전해 5타수 4안타 1타점 1득점 맹타를 휘두르며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나눔 올스타의 10-2 완승 주역이었다. 

허인서는 0-0이던 2회초 1사 1루에서 양창섭 상대 중전안타를 치며 4안타쇼 서막을 열었다. 1-1로 맞선 4회초 1사 1루에서 현도훈에게 좌전안타를 뽑아내며 이도윤의 1타점 역전 적시타를 뒷받침했고, 2-1로 앞선 6회초 무사 1, 2루에서 박정민을 만나 달아나는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터트렸다. 허인서는 7-1로 리드한 7회초 1사 후 이승민 상대 MVP 수상에 쐐기를 박는 좌전안타를 쳤다. 

허인서는 기자단 투표 26표 중 13표(50%)를 획득하며 팀 동료 문현빈(10표)을 3표 차이로 제치고 23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올스타전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2023년 채은성 이후 3년 만에 탄생한 한화 소속 올스타전 MVP였다. 

허인서는 효천고를 나와 2022년 신인드래프트에서 한화 2차 2라운드 11순위로 뽑힌 5년차 포수 유망주. 2022년 8경기 타율 1할6푼7리로 1군의 맛을 살짝 본 뒤 상무로 향해 병역 의무를 이행했고, 지난 시즌 20경기 타율 1할7푼2리 2타점을 기록하며 김경문 감독의 포수 플랜에 포함됐다.

올해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한 허인서는 시범경기 11경기 타율 3할1푼3리 5홈런 9타점 장타율 .844의 예사롭지 않은 타격감을 선보였다. 개막 엔트리 승선과 함께 4월 타율 1할3푼9리의 성장통을 겪더니 5월 타율 3할5푼8리 9홈런 25타점 21득점 화력을 과시하며 이글스 새로운 공격형 포수의 탄생을 알렸다. 허인서는 전반기 73경기 타율 2할9푼2리 12홈런 45타점 39득점 OPS .864 활약에 힘입어 나눔 올스타 베스트12 포수 부문 팬투표 1위를 당당히 차지했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나눔 올스타가 잠실구장 마지막 올스타전에서 승리했다. 나눔 올스타는 2022년 이후 5연승을 거뒀다. 나눔 올스타는 1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KBO 올스타전’에서 드림 올스타에 10-1로 승리했다. 22안타를 몰아친 나눔 올스타는 역대 팀 최다 안타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 기록은 2017년 드림 올스타의 19안타였다. 허인서가 5타수 4안타 1타점, 문현빈이 5타수 4안타 1타점, 이도윤이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미스터 올스타를 차지한 나눔올스타 허인서가 트로피에 키스를 하고 있다. 2026.07.11 2026.07.11 / sunday@osen.co.kr

KBO리그는 그 동안 강민호, 양의지의 뒤를 이을 슈퍼스타급 안방마님이 등장하지 못했다. 아마추어 야구계 포수 기피 현상은 물론 프로에 입성한 어린 포수들이 더딘 성장을 보이며 차세대 안방마님 발굴이 늘 난항을 겪었다.

그래서 허인서의 등장이 유독 반갑고, 설렌다. 물론 이제 갓 존재감을 드러낸 포수 미생에 불과하나 올해 전반기, 그리고 올스타전에 그가 보여준 퍼포먼스는 강민호, 양의지 후계자 탄생을 기대하기에 충분하다. 

허인서는 “나이가 비슷한 동기들이 워낙 잘해서 나도 뒤처지지 않고 조금 더 잘하려고 노력한다”라며 “양의지, 강민호 선배님 모두 워낙 해오신 게 많고 좋은 포수다. 내가 뒤를 잇는다는 말이 과분한데 그래도 앞으로 야구를 잘하려고 노력하겠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허인서는 향후 더 좋은 포수가 되기 위한 조건으로 도루저지율을 언급했다. 그는 “지금까지 송구가 약하다고 생각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는데 올해는 도루저지율이 낮은 편이다”라며 “지금의 문제가 어떤 요인 때문에 발생한 건지 생각할 것이다. 배터리코치님과 늘 연구하면서 개선하겠다”라고 다짐했다. 

[OSEN=대전, 지형준 기자]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의 경기가 열렸다.한화는 화이트, SSG은 최원준을 선발로 내세웠다. 5회말 무사 1루에서 한화 허인서가 선제 좌월 투런포를 날리며 동료선수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6.05.29 /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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