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 이동우 다자연 대표, 농식품 품질관리 유공 국무총리상

이원재 기자 2026. 7. 12.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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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GAP 인증 녹차 생산·유통체계 구축
연 매출 75억 성과…조합원 소득 증대 기여
말차시장 개척·우량품종 보급 등 산업 발전 공로
이동우 다자연 대표가 농식품 품질관리 유공 국무총리상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원재 기자

사천에서 친환경·GAP(농산물우수관리) 인증 녹차를 생산하는 이동우 다자연 영농조합법인 대표가 농식품 품질관리 유공 정부포상에서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농식품 품질 향상과 농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이동우 대표를 올해 농식품 품질관리 유공 정부포상 국무총리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대표는 2016년부터 GAP 인증을 도입해 생산부터 유통까지 위생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소비자 신뢰를 높이며 전국 최대 녹차 생산·유통 기반을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기업과 적극적인 판로 개척으로 연간 매출 75억 원, 순이익 20억 원을 달성해 조합원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

또, 유기가공품 품질인증 취급자 인증을 획득해 유기인증 녹차 생산 농가의 판로를 넓히고 고급 녹차 유통 확대를 이끌었다.

녹차 생산·가공 전 공정을 100% 기계화해 농촌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제품 표준화를 통해 품질을 높인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HACCP 인증 등 품질혁신을 지속하며 대기업 임가공 계약을 성사시켜 안정적인 납품처를 확보하고 경영 성과를 높였다.

2011년 서리와 동해 피해 이후에는 내한성과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품종으로 갱신해 연간 최대 4회 채엽이 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차광재배를 통해 녹색도를 높인 말차 원료를 생산해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 납품을 확대하는 등 말차 시장 개척에도 성과를 냈다.

현재는 우량 녹차 품종 약 28만 본을 육묘하며 신규 녹차 창업농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2024년부터는 자체 실험과 실증을 통해 수확 시기와 품질, 내한성 등을 연구해 지역에 적합한 품종을 선발하는 등 국내 녹차 재배 확대와 우량 품종 보급에도 힘쓰고 있다.

아울러 차밭전망대와 문화센터, 교육장, 시음장, 판매장, 팜투어 시설 등을 운영하며 녹차 산업 저변 확대에도 앞장서고 있다. 2021년부터는 한국차중앙협의회 회장을 맡아 국내 녹차산업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동우 대표는 "침체된 녹차산업 연구와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초심을 잃지 않으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이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