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 김해슬 기자) 배우 전원주가 인공관절 수술을 앞두고 직접 작성했던 유서를 공개했다. 지난 7일 전원주의 개인 채널에는 그의 일상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안방을 정리하던 전원주는 보관해 뒀던 유서를 발견했다. 그는 "유서까지 써놨다. 사람이 크게 아프면 이런 걸 쓰게 된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출처:채널 '전원주인공'
앞서 전원주는 지난 3월 빙판길에서 넘어져 고관절 골절상을 입었고, 이후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바 있다.
유서를 쓸 당시를 회상한 전원주는 "그때는 울면서 썼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수술받는 도중 어떻게 될지 모른다는 이야기를 들어 수술실에 들어가기 전에 미리 유서를 썼다"고 밝혔다.
출처:채널 '전원주인공'
유서에는 가족을 향한 미안함가 당부가 담겨 있었다. 유서를 통해 전원주는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손잡고 걸어왔다. 이제 와서 생각하니 너무 미안하고, 유난히 쓴소리를 많이 한 나를 후회한다"며 지난 시간을 돌아봤다.
또 그는 "우리는 모두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나도 이제 무거운 짐을 모두 내려놓고 떠나련다. 내 쓴소리가 너희들 인생에 좋은 밑거름이 되었으면 한다. 저 세상에서 다시 만날 때까지 행복하게 잘 살아라"는 글로 가족들을 향한 마지막 마음을 전했다.
예상치 못한 유서의 존재를 알게 된 며느리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전혀 몰랐다.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말하며 먹먹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출처:채널 '전원주인공'
1939년생인 전원주는 올해 86세이다. 그는 최근 개인 채널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