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요리 때문에 공황 장애…“매운탕 끓이다 병원行”(데이앤나잇)[결정적장면]





[뉴스엔 강민경 기자]
가수 혜은이가 예능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를 촬영 당시 요리 때문에 공황 증상으로 병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7월 11일 방송된 MBN 예능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서는 50년 지기 친구 가수 혜은이와 전영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주하는 혜은이를 향해 "어느 한 프로그램을 통해 다시 태어나셨다고"라고 말을 꺼냈다. 혜은이는 "그게 이제 박원숙 선생님과 같이 했던 '같이 삽시다'다"라고 말했다.
혜은이는 "예전에 우리가 활동할 때는 모든 대형 가수들은 신비주의였다. 사생활 같은 건 절대로 보여주면 안 됐다. 한 40년 이상을 그렇게 하다가 그 예능 프로그램에 나갔을 때 '이거 정말 내가 해야 하나?' 싶었다. 그전에 내가 예능을 몇 번 했는데 대본대로 내가 말을 외워서 하면 안 되더라. 옆에서 막 치고 들어오니까 내가 지금 해야 되는 소린데 그래서 이건 내가 할게 아니라는 생각까지 했다"라고 털어놨다.
혜은이는 "'같이 삽시다'는 고만고만한 연령대들이 같이 모여서 사는 그런 프로그램이었다. 한번 해보자고 했다. 그때 제가 이혼하고 힘들고 혼자서 이렇게 자괴감 빠져있을 때 그냥 불 다 끄고 집에만 있을 때인데 정말 우여곡절이 많았다. 밥솥도 못 연다, 이것도 못한다, 저것도 못한다 그러더라. 사실 진짜로 노래 밖에 할 줄 모른다. 박원숙 선생님이 항상 '우리 프로그램은 혜은이 육아일기고 혜은이 키우는 프로그램이야'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조째즈는 "제가 듣기로는 요리하려고 하면 공황 증상이 오신다고"라고 물었다. 혜은이는 "먹는 걸 좋아한다. '같이 삽시다'에서 음식을 만들어야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걸 찍기 전부터 공황이 오기 시작해서 부엌에 가서 재료를 보면 그냥 숨을 못 쉬겠고 가슴이 답답해지고 그랬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혜은이는 "그래서 촬영하다가 병원을 몇 번 갔었다. 그래서 반 정도는 못 찍을 때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문세윤은 "요리가 뭐였어요?"라고 질문했다. 혜은이는 "매운탕이라든지"라고 답했다. 옆에 있던 김주하는 "그거는 약간 나도 온다. 나도 공황장애 온다"라고 힘을 보탰다.
뉴스엔 강민경 sw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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