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건설 AIㆍ스마트건설을 이끌어갈 22개 기업 선정
[대한경제=이재현 기자]국토교통부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건설산업에 AI(인공지능) 도입을 촉진하고 자동화와 탈현장화를 이끌 선도기업 육성을 위해 스마트건설 기술실증 지원사업 10개와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12개사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 기술실증 지원사업은 우수한 스마트건설 기술·제품·서비스를 개발했지만 현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에게 대ㆍ중견기업의 실제 건설현장을 제공하고 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는 지원금액을 최대 1500만원에서 2500만원까지 상향해 지원한다. 실증은 하반기 6개월간 진행된다.
마트건설 기술실증 지원사업은 수요기반형과 자율제안형 등 2개 분야로 나뉜다.
수요기반형은 얼라이언스 대ㆍ중견 회원사들이 필요로 하는 기술에 대해 공모를 진행하고, 자율제안형은 기술개발 기업들이 현장 실증이 필요한 기술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수요기반형에는 △㈜시에라베이스 △콘티랩㈜ △㈜엔젤스윙 △㈜성건엔지니어링 △㈜모빌리티원 △㈜영신 등 6개사가 선정됐다.

이들은 회전형 SLAM(동시적 위치 추정 및 지도작성) 장비 기반 공동주택 지하부 균열 점검 기술, 지능형 엣지 카메라 및 VLM(시각-언어 모델) 연계 건설 위험 작업 탐지 및 분석 솔루션 등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자율제안형에 선정된 4개사는 △㈜공새로 △㈜에스에이치엘에이비 △㈜커넥티드솔루션 △㈜파이퀀트 등이다. 건설현장 잉여자원 순환 및 탄소 관리 시스템, 비전 AI 기반 레미콘 품질 균일화 기술 등의 기술력을 확보해 선정됐다.
스마트건설 강소기업 선정ㆍ지원사업은 스마트건설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성장 잠재력이 큰 중소기업을 선정해,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하는 것이다.
올해 강소기업으로는 스마트 건설안전 플랫폼을 제공하는 ㈜아이티원, 일체형 패널을 생산하는 한성모듈러(주), 지하 음영지역 스마트 붕괴위험 모니터링 시스템을 제공하는 ㈜케이씨티이엔씨 등 12개사가 선정됐다.
김명준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지속적인 실증 지원과 강소기업 육성을 통해 점차 스마트건설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앞으로 데이터 기반 피지컬 AI 도입 등을 통해 건설산업의 대전환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가 건설 AI와 스마트건설 기술 지원에 나서는 가운데건설업계도‘2026 건설의 날’ 기념식을‘미래를 짓는 K-건설’을 주제로 개최하는 등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고 안전한 건설 현장을 조성하는데 힘을 모으고 있다.
이재현 기자 ljh@
〈ⓒ 대한경제신문(www.dnews.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대한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