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같은 일" 아홉 차웅기의 사연 있는 컴백 소감[가요핫톡]

김현식 2026. 7. 1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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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가요핫톡’은 가요 취재 현장에서 접한 인상적인 발언들을 소개하는 주간 연재 코너입니다. <편집자 주>

아홉 차웅기(사진=F&F엔터테인먼트)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게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보이그룹 아홉(AHOF·스티븐, 서정우, 차웅기, 장슈아이보, 박한, 제이엘, 박주원, 즈언, 다이스케) 멤버 차웅기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열린 3번째 미니앨범 ‘런 투 유’(RUN TO YOU) 발매 기념 언론 쇼케이스에서 꺼낸 말입니다.

차웅기가 이번 앨범 발매를 두고 “기적 같은 일”이라고 표현한 데에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앞서 차웅기는 2020년 보이그룹 TOO(티오오) 멤버로 데뷔해 두 장의 미니앨범을 냈고, 팀이 TO1(티오원)으로 이름을 바꾸고 리브랜딩한 뒤에도 활동을 이어갔지만 2번째 미니앨범 활동을 끝으로 팀을 떠났습니다.

이후 차웅기는 Mnet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보이즈 플래닛’(보플)에 도전했으나 재데뷔의 꿈을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탈락 당시 그는 “제가 ‘보플’에 도전한다고 했을 때 ‘하고 싶은 것과 할 수 있는 것은 다른 것이다’ ‘넌 이미 수명을 다했다’ ‘현실을 볼 줄 알았으면 좋겠다’ 같은 말을 많이 들었다”며 “하지만 아닌 것 같다. 저는 ‘보플’을 통해 저라는 사람의 가능성을 알게 됐다. 더 멋진 사람이 되겠다”고 말해 많은 응원을 받았습니다.

마침내 차웅기는 2024년 방송한 SBS 아이돌 서바이벌 프로그램 ‘유니버스 리그’를 통해 다시 한번 기회를 잡았고, 지난해 아홉 멤버로 재데뷔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아홉(사진=F&F엔터테인먼트)
사연이 많았던 만큼 ‘3번째 미니앨범’은 차웅기에게 남다른 의미를 지닙니다. 그는 쇼케이스 말미에 “3번째 미니앨범이라는 너무나도 감사하고 꿈 같은, 기적 같은 일이 벌어지게 만들어주신 팬분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더 열심히 무대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한편 ‘런 투 유’는 아홉이 데뷔 1주년을 맞아 선보인 앨범입니다. 첫 아시아 투어 ‘더 퍼스트 스파크’(THE FIRST SPARK)의 포문을 연 뒤 처음 발표한 신보이기도 합니다.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런 투 유’를 비롯해 ‘슈가 하이’(Sugar High), ‘저스트 세이 예스’(JUST SAY YES), ‘그냥 너라서 그래’, ‘아워 스토리’(Our Story) 등 총 5곡을 담았습니다.

타이틀곡 ‘런 투 유’는 좋아하는 상대를 향해 거침없이 달려가는 마음을 표현한 청량한 분위기의 서머송입니다. 아홉과 꾸준히 호흡을 맞춰온 K팝 히트메이커 엘 케피탄이 작곡에 참여했습니다.

멤버들은 “시원해지고 싶을 때, 더위를 이겨내고 싶을 때 듣기 좋은 노래”라고 신곡을 소개하며 “이번 활동으로 음악방송 1위에 오르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김현식 (ssik@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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