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립토리뷰] 넥써쓰, 두바이와 협력 강화…글로벌 무대 공략 본격화(7월2주차)

홍성일 기자 2026. 7. 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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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써쓰, 두바이와 협력 강화…글로벌 무대 공략 본격화

넥써쓰(NEXUS)가 두바이 정부·기관과 함께 하반기 글로벌 게임·AI·블록체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넥써쓰의 두바이 법인 '넥써쓰 허브(NEXUS HUB FZCO)'는 7월부터 8월까지 차이나조이와 게임스컴 등 글로벌 게임 무대, 그리고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와 공동 개최하는 '플레이 더 퓨처(PLAY THE FUTURE)'를 통해 두바이와 협업을 이어간다.

먼저 DMCC와 함께 오는 16일 두바이 현지에서 게임·AI·블록체인 컨퍼런스 플레이 더 퓨처(PLAY THE FUTURE)를 공동 개최한다. 행사는 DMCC 본사인 업타운 타워(Uptown Tower)에서 진행되며,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DMCC의 개회사, 넥써쓰의 발표, 패널 토론 순으로 구성된다.

넥써쓰는 발표를 통해 게임과 AI, 블록체인의 융합이 두바이 디지털 경제에 갖는 의미를 설명한다. 최근 앱마켓 원스토어 인수를 계기로, 게임 개발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전략과 이에 맞춘 생태계 방향을 공유한다.

특히 'DMCC 게이밍 센터 × 넥써쓰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이 처음 공개된다. 이 프로그램은 게임 스튜디오 발굴과 온보딩, 웹3·AI 스타트업 지원을 목표로 하며, 이번 행사를 대외 공개와 참여 기업 모집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넥써쓰는 지난해 10월 DMCC와 파트너십을 맺고 게임 스튜디오 액셀러레이션,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연결, 공동 이벤트 주최 등을 추진키로 협의한 바 있다.

이어지는 패널 토론은 '두바이의 디지털 경제(게임 산업) 구축'을 주제로 열린다. 넥써쓰 김재영 두바이 법인장을 비롯해 DMCC의 AI·크립토·게이밍 센터 책임자, 현지 가상자산·AI 규제 전문가, AI·게임 기업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해 두바이를 거점으로 한 산업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넥써쓰 허브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ChinaJoy)에 참여한다. DMCC 부스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원(ONE) 브랜드와 사업을 알리며, 중동·아시아 시장으로 게임 퍼블리싱을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이어 8월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에서 DMCC와 현장 협업에 나선다. 두바이 정부기관 연합 공동관을 통해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확대 소개한다.

한편 넥써쓰는 지난해 두바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중동·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DMCC는 2만6000개 이상의 기업이 활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구 중 하나로, 800곳이 넘는 웹3 기업과 150개 이상의 게임사가 자리 잡은 두바이의 핵심 경제 기관이다.

◇비피엠지, 美 자회사 '아라코어' 설립 

블록체인·AI 기업 비피엠지(BPMG)가 글로벌 금융 인프라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미국 자회사 아라코어(ARACORE)를 설립했다.

아라코어는 금융 인프라 전문 기업으로, 미국을 거점으로 해외 금융기관 및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하고 기관 간 금융 서비스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국경 간 송금과 기업 간 결제·정산은 국가별 금융 시스템과 중개기관을 거치면서 처리 시간이 길고 운영 비용도 높다. 아라코어는 기관 간 거래 정보와 정산 절차를 효율적으로 연결하는 공통 인프라를 구축해 기존 금융 시스템과 디지털자산 기반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연계한다.

핵심 기술은 기관 전용 메시징·오케스트레이션 인프라 기관 간 정산 네트워크(Institutional Settlement Network, ISN)이다. ISN은 이용자의 자산을 직접 보관하지 않고 거래 정보 전달과 사전 검증, 거래 상태 관리, 정산 절차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금융기관과 결제·송금 사업자가 기존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디지털자산 기반 서비스를 손쉽게 연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향후 아라코어는 해외 송금과 기업 간 정산, 결제 자동화 등 다양한 사업 모델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해외 금융기관 및 기술 파트너와 기술검증(PoC)을 진행하며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차지훈 비피엠지 대표는 "디지털자산 금융의 경쟁력은 자산보다 이를 안전하게 연결하는 인프라에 있다"며 "아라코어를 중심으로 금융기관과 기술 기업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금융 인프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포필러스, 일본 최대 블록체인 컨퍼런스 'WebX 2026' 리서치 파트너로 합류

아시아 대표 블록체인 리서치 기관 포필러스(Four Pillars)가 오는 7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되는 'WebX 2026'에 리서치 파트너로 합류한다.

WebX는 일본 최대 크립토 미디어인 코인포스트(CoinPost)가 운영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웹3 컨퍼런스로, 올해 행사는 도쿄 더 프린스 파크 타워(The Prince Park Tower Tokyo)에서 이틀간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약 90개국에서 1만3000명 이상의 참가자가 모일 것으로 예상되며 글로벌 기업, 금융기관, 투자자, 개발자, 규제 당국 인사들이 블록체인 인프라, 디지털 자산, 스테이블코인, 디파이, AI 등 암호화폐 산업 전반의 핵심 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포필러스는 이번 컨퍼런스의 리서치 파트너로서, 일본 암호화폐 시장을 심층 분석한 독점 리서치 리포트 '일본 암호화폐 시장 2026'을 제작해 행사 현장에서 참가 기업 및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해당 리포트는 포필러스가 코인포스트, 일본 대표 디지털 자산 리서치 기관 해시허브(HashHub)와 공동으로 제작하며, 일본 암호화폐 시장의 현황과 성장 궤적, 주요 사업자 및 인프라 분석, 규제 프레임워크 검토, 글로벌 시장과의 비교 분석 및 향후 전망 등을 포괄적으로 다룰 계획이다.

일본은 선제적인 규제 정비를 바탕으로 전통 금융기관과 대기업이 주도하는 제도권 중심의 디지털 자산 시장을 구축해 왔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규제된 아시아 암호화폐 핵심 허브로 주목받고 있다. 포필러스는 이러한 일본 시장의 제도적 강점과 고유한 시장 구조를 리서치에 심층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한편 포필러스는 지난 2월 일본 최대 스테이블코인 컨퍼런스 'MoneyX 2026'에 단독 리서치 파트너로 참여한 바 있다. MoneyX와 WebX 모두 코인포스트가 주도하는 행사로, 포필러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시장 내 리서치 협력 관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하게 되었다.

포필러스 관계자는 "이번 WebX 2026 리서치 파트너 합류는 아시아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포필러스의 리서치 역량과 전문성을 다시 한번 공인받은 결과"라며 "일본은 제도적 명확성을 바탕으로 디지털 자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핵심 시장으로,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웹3 생태계의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카이아, 일본 토큰증권협회 합류…RWA·토큰증권 시장 공략

카이아가 일본 토큰증권협회(Japan Security Token Association, 이하 JSTA)에 회원사로 합류했다. 엔화 스테이블코인 JPYC 온보딩 성과를 발판으로 일본 현지 기관과의 협력을 넓히며 RWA(실물연계자산)·토큰증권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JSTA는 일본 토큰증권·RWA 시장의 핵심 기관들이 참여한 업계 대표 협회 중 하나다. 미쓰이부동산, 미즈호증권, MUFG, 시큐리타이즈 재팬, 오사카디지털거래소, 미쓰비시상사, 아오조라은행, 피노젝트, TMI법률사무소 등이 회원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증권사뿐 아니라 부동산·상사·신탁·법무 등 다양한 업권이 두루 포진해 있어, 실제 협업 모델을 설계하기에 유리한 무대로 평가된다.

 

이번 합류는 카이아가 JPYC를 온보딩한 지 한 달 만에 발행량 1위 체인에 오른 흐름과 맞닿아 있다. 지난 5월 JPYC가 카이아 메인넷에서 공식 발행을 시작한 이후 유통액은 3억3000만 엔(약 31억 원)을 넘어섰고, 발행 한도가 '1회당 100만 엔' 방식으로 완화되며 기업 간 결제·해외 송금 등 기관급 수요까지 겨냥할 수 있게 됐다. 카이아는 단순 발행 체인을 넘어 실제 활용처를 뒷받침하는 기관급 인프라 체인으로 자리 잡겠다는 구상이다.

 

카이아는 앞서 블록체인 메인넷 최초로 일본블록체인협회(JBA) 정회원에 이름을 올리며 현지 규제 대응과 웹3 사업 기반을 다져왔다. 라인넥스트와 함께 선보인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슈퍼앱 '유니파이(UniFi)' 역시 일본 시장 확장의 한 축이다. 라인 메신저 미니앱으로도 제공되는 유니파이는 아시아 각국 스테이블코인의 온보딩 허브를 지향하며, 현재 USDT를 비롯해 일본의 JPYC, 인도네시아의 IDRX 등이 운용되고 있다.

 

서상민 카이아 재단 의장은 "카이아 생태계 안에서 다양한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일본에서 스테이블코인 시장 활성화가 정책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에 발맞춰 스테이블코인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이 카이아 체인 위에 올라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 마스다 JSTA 회장은 "카이아의 회원 가입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협회는 일본 국내는 물론 해외의 다양한 플레이어들과의 협력을 중시하고, 시큐리티 토큰과 RWA(실물자산) 토큰화 등 디지털 자산 시장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카이아의 합류를 계기로 일본과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디지털 자산 시장에서 협력과 지식 공유가 한층 활발해지고, 새로운 활용 사례 창출과 시장 발전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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