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3년간 차량 침수 출동 53건…“창문 통한 신속한 탈출” 중요
고립 시 차량 두고 높은 곳 대피를
최근 전북 지역에서 여름철 집중호우로 차량 침수와 고립 사고가 잇따르자 소방 당국이 침수 도로와 지하차도 진입을 자제하고 차량이 물에 잠길 경우 창문을 통해 신속히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전북에서 발생한 차량 침수 사고 출동은 모두 53건으로 해마다 17∼18건이 이어지고 있다.
소방본부는 장마철에는 침수 도로와 지하차도, 하천변 도로, 둔치주차장 등 침수 위험지역의 진입을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차량이 물에 잠기기 시작하면 문보다 창문을 먼저 열어 탈출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차량 안팎의 수압 차이로 문이 열리지 않을 수 있고, 전기장치가 멈추면 창문도 작동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하차도와 침수 도로는 짧은 시간에 물이 빠르게 차오르는 만큼 물이 고여 있거나 흘러드는 모습이 보이면 절대 진입하지 말아야 한다. 이미 차량이 고립됐다면 차 안에 머물지 말고, 창문이나 선루프를 통해 신속히 빠져나와 높은 곳으로 대피해야 한다.

또 차량에서 빠져나온 뒤에는 물살이 강한 방향을 피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한 뒤 119에 신고하고, 지하차도명과 교량명, 도로명, 주변 건물, 전신주 번호, 표지판 등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를 함께 알려면 구조대의 신속한 출동에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진형민 전북도소방본부장은 “침수 도로와 지하차도는 짧은 시간 안에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매우 위험한 곳”이라며 “집중호우 때 침수 위험이 보이면 절대 진입하지 말고, 차량이 고립되면 창문을 통해 신속히 탈출한 뒤 안전한 장소에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년 수입 20만원”…판자촌서 버틴 김무열, '글로벌 1위' 찍고 양양 4층 건물주
- 100만원이 억대가 된 ‘시간의 법칙’, 김숙·유준상·이광기가 증명한 투자법
- ‘54년 무관’ 일본 팀 구한 스물한 살 공격수…‘벤치 신세’ 김연경, 세계 최정상 찍고 구단주
- 166억 빌딩이 152억 되기까지…노홍철, 현금 2억 들고 강남 건물주 바꾼 계산법
- 지하철 벤치에서 시작된 27년, 지성이 매일 대본 밖에서 벌이는 ‘치열한 전투’
- ‘300만 조회수 소녀’부터 소진 남편까지…‘김부장’ 의외의 얼굴 3인
- 부모 이름 숨기고 성까지 바꿨다…실력으로 승부한 스타 2세들
- 판자촌 단칸방·연봉 20만원…김무열이 27년간 깎아낸 ‘어른의 무게’
- KBO ‘미친개’에서 MLB ‘웰컴송’으로… ‘써티 루키’ 송성문의 미소가 만든 기적
- 소지섭, 30년 전 수영 포기하고 기숙사 나선 이유…故 김성재가 바꾼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