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父 보증 빚 탓 고2에 가장돼…단칸방서 6가족 살았다"(데이앤나잇)[TV캡처]

송오정 기자 2026. 7. 11.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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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데이 앤 나잇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가수 혜은이가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11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 앤 나잇'에 50년 소꿉친구 혜은이, 전영록이 출연해 자신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들려줬다.

혜은이는 5살부터 '베이비 쇼'라는 무대를 시작으로 음악의 길에 들어섰다. 그러다 고등학교 2학년 무렵에는 집안의 가장으로서 무대에 서게 됐다. 혜은이는 어린 나이에 가장이 된 배경으로 "아버지가 후배 보증을 서셔서"라고 덤덤히 털어놓았다.


아버지의 빚을 모두 정리하고 남은 건 겨우 30만원이었다. 혜은이는 "작은 아버지가 음악을 하시던 분이라, 작곡가로도 유명하셨다. 그 분이 저희를 서울로 부르셔서 어렵게 학교를 졸업했다. 방 한 칸에 6명이 살았다"라고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시절을 회상했다.

이후 돈을 벌기 위해 야간 업소에서 노래를 부르기 시작했다는 혜은이는 "조금 돈이 모인 덕에 집을 조금 큰 곳으로 옮겼다. 히트곡 '당신은 모르실 거야'가 1975년에 발매됐지만 바로 히트가 되지 않아서 그때도 1년 이상 야간업소와 미8군에서 노래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다 1년 만에 '당신은 모르실 거야'가 기적적으로 대히트를 기록했고, 큰돈을 벌게 된 혜은이는 "그때부터 돈이 들어오기 시작해 그래서 부모님 집을 사드렸다"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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