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류바' 김진욱부터 '강아지' 황성빈까지… 롯데 분장에 웃음 폭발한 잠실
[잠실=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스크류바' 김진욱부터 강아지 분장을 한 황성빈까지 롯데 자이언츠 선수들의 분장에 잠실 야구장은 웃음으로 가득했다.

나눔 올스타는 11일 오후 6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 올스타전 드림 올스타를 상대로 10-2 승리를 거뒀다.
이번 올스타전은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마지막 올스타전이었다. 잠실야구장은 올 시즌을 끝으로 철거되며, 2032년 3월 같은 자리에 3만석 규모의 돔구장이 들어설 예정이다. 공사 기간인 2027년부터 2031년까지 LG와 두산은 잠실주경기장을 대체 구장으로 활용한다.
잠실에서의 고별 올스타전을 빛내기 위해 선수들은 저마다 개성이 담긴 분장과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그중에서도 단연 눈에 띈 선수는 김진욱이었다. 김진욱은 이날 모기업 롯데의 대표 아이스크림 '스크류바'를 연상시키는 분장과 탈을 쓰고 등장했다.

롯데에 따르면 김진욱은 자신의 별명 '사직 스쿠발'에서 착안해 이 분장을 준비했다고 한다.
얼마 뒤 김진욱을 뛰어 넘는 분장이 등장했다. 바로 황성빈. 5회 무사 1루에서 구자욱을 대신해 대주자로 들어간 그는 연이은 도루로 시작부터 자신의 존재감을 뽐냈다.
그리고 '마황' 황성빈은 7회말 제대로 분위기를 띄웠다. 1루 주루코치쪽에서 '강아지 분장'을 하고 등장한 것. 목줄까지 찬 황성빈은 이를 김태형 감독에게 쥐어줬고 김태형 감독은 웃으면서 황성빈과 함께 퍼포먼스를 펼쳤다.
롯데 선수들의 화려한 퍼포먼스로 잠실 야구장은 이날 경기 내내 웃음이 가득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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