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가 상승으로 이어지나?…최태원 “미국 추가 투자 가능”

김수연 2026. 7. 11.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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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SK 하이닉스 주주 분들은 미 나스닥 상장 결과를 긴장하며 지켜보셨을 겁니다.

미국 투자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한 만큼 다음 관심은 월요일 개장할 코스피, 하이닉스의 향후 주가 전망입니다.

이어서 김수연 기잡니다.

[리포트]

하이닉스 나스닥 종가를 원화로 환산하면 253만 원 정도, 전날 코스피 종가(218만)보다 무려 16%나 높습니다.

고대역폭 메모리, HBM 시장 1위 하이닉스에 대한 미국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그런데 후발주자 마이크론에 비해선 여전히 실적 대비 저평가입니다.

주가 재평가 기대 속 기초자산인 국내 주식도 덩달아 오를 거란 기대가 나옵니다.

[이효섭/자본시장연구원 금융산업실장 : "시초가 대비 얼마나 많이 올라갈 것이냐 그 부분은 아직 반영이 안 돼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생각보다 투자 수요가 견조해서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예상을 합니다."]

하지만 신중론도 있습니다.

미국 증시에서의 주가가 국내에 그대로 반영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찌감치 나스닥에 상장한 TSMC도 최근 들어 ADR 가격이 대만 주가보다 15% 비쌉니다.

[김운호/IBK투자증권 이사 : "ADR하고 원주(국내 주식)하고 똑같은 비율로 바꿀 수 있으면 되는데 그게 지금 성립하지 않는 구간이거든요. 좋은 영향은 맞지만, 똑같이 오른다는 보장은 없다."]

최태원 회장은 AI발 메모리 시장 성장세를 강조하며, 미국 내 전공정 신규투자 가능성도 언급했습니다.

[최태원/SK그룹 회장 : "많은 고객들은 미국에도 팹(반도체 생산 공장)을 지어주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조건과 얘기가 빨리 맞는 곳을 찾아서 우리가 필요하다면 충분히 지어야 하는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최 회장은 다만, 국내 투자 축소로 이어지는 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영상편집:김수아/그래픽:김현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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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연 기자 (kbsk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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