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노? 일상적 사투리”…거제시장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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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 출신인 인기 걸그룹 멤버의 '무섭노' 발언이 일베식 표현이냐 아니냐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거제시가 직접 나섰습니다.
민주당 소속인 거제시장이 "무섭노는 일상적인 사투리"라며 정치적 논쟁을 비판했습니다.
김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경남 거제 출신 멤버의 사투리 콘텐츠로 인기몰이 중인 걸그룹 리센느.
멤버의 대화가 뜻밖의 논란으로 번졌습니다.
[현장음]
"<무섭노.> 무섭노 조명부터 무서운데?"
문장 끝에 쓴 '노'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일베식 표현이란 주장이 제기된 겁니다.
공방이 커지자 이 멤버의 고향인 거제시의 시장이 진화에 나섰습니다.
"해당 표현은 경남 지역에서 일상적으로 사용되는 방언, 구어적 표현"이라며 "정치적 의도 해석은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문을 낸 겁니다.
입장문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거제시의 공식 견해를 요구하는 민원이 접수되면서 나왔습니다.
현재 리센느는 거제시의 홍보대사를 맡고 있습니다.
[변광용 / 거제시장]
"우리가 무섭노 뭐 하노 왜 이라노 이런 뒤에 노 이런 부분들은 우리 특히 경남 지역, 거제도 마찬가지고 일상적인 사투리입니다."
실제 2006년 국립국어원 조사에도 경상도 방언에서 의문사가 없는 문장 끝에 '노' 표현을 쓴 사례가 기록돼 있습니다.
앞서 해당 표현을 일베식 표현이라며 문제 삼았던 노무현 재단 이사도 "젊은 세대에 대한 언어가 부족"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다정입니다.
영상취재 : 이기상
영상편집 : 남은주
김다정 기자 chocopie@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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