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100안타' 고지 밟은 이정후…샌프란시스코는 통한의 역전패
샌프란시스코, 9회초 수비 난조로 콜로라도에 3-4 역전패
고우석·송성문은 이날 결장

[STN뉴스] 정아람 기자┃'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출전한 이정후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2루타로 예열을 마쳤던 그는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시즌 100안타(타율 0.309)를 달성했다.
이정후는 라파엘 데버스의 선제 솔로포로 팀이 1-0으로 앞선 2회말, 이정후는 상대 선발 태너 고든의 초구 슬라이더를 밀어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상대 우익수의 다이빙 캐치 시도로 잠시 경기가 중단되었으나, 비디오 판독 결과 원심이 유지되며 이정후의 100번째 안타가 공식 기록됐다. 이후 상대 투수의 보크까지 겹치며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타석은 운이 따르지 않았다. 4회 1루수 땅볼, 6회 라인드라이브, 8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추가 안타를 기록하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뒷심 부족으로 고개를 숙였다. 2-1로 리드를 지키던 9회초, 케일럽 킬리언이 무사 만루라는 대위기를 자초하며 3점을 내주고 무너졌다. 9회말 반격에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으나 끝내 1점 추격에 그치며 3-4로 아쉬운 패배를 안았다.
이날 패배로 샌프란시스코(39승 55패)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를 지켰으나, 5위 콜로라도(39승 57패)와의 격차가 한 경기 차로 좁혀졌다.
한편,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은 이날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미네소타 트윈스의 고우석은 벤치를 지켰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송성문 역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소속팀들 또한 각각 에인절스(3-4)와 토론토(3-5)에 나란히 패하며 동반 부진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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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정아람 기자 dalmiwicked@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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