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 데뷔하자마자 대형 변수…미네소타 '핵심 불펜' 추가 영입, 무슨 일?

2026. 7. 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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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서 공을 던지는 고우석 [AP=연합뉴스]

최근 메이저리그 데뷔의 꿈을 이룬 고우석 선수의 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가 또 한 명의 핵심 불펜 투수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마운드 강화에 나섰습니다. 이로 인해 고우석의 팀 내 입지에도 변화가 예상됩니다.

미네소타 구단은 오늘(11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트레이드를 단행해 우완 불펜 투수 토미 낸스를 영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미네소타는 낸스를 데려오는 조건으로 마이너리그 유망주 포수인 라이언 스프로크와 현금을 내줬습니다.

지난 2021년 빅리그에 데뷔한 낸스는 올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 중입니다. 특히 지난해에는 30경기에서 2승 5홀드, 평균자책점 1.99로 활약하며 검증된 불펜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네소타가 이처럼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는 건 올 시즌 최악의 침체에 빠진 불펜 문제 때문입니다. 지난 10일까지 미네소타의 팀 불펜 평균자책점은 5.28로,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높습니다.

주축 투수들의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뒷문이 불안해지자, 미네소타는 최근 현금 트레이드로 고우석을 급하게 수혈한 데 이어 낸스까지 추가로 영입하며 마운드 재정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현재 미네소타는 포스트시즌 진출을 향한 희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0일까지 46승 48패, 승률 4할 8푼 9리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공동 1위인 시카고 화이트삭스, 클리블랜드 가디언스를 2경기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7승을 거두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는 만큼,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 향후 추가 트레이드로 불펜을 더 보강할 가능성도 열려 있습니다.

이달 초 트레이드를 통해 미네소타로 이적한 뒤 어제(10일) 클리블랜드전에서 마침내 빅리그 데뷔전을 치른 고우석. 팀의 본격적인 불펜 보강 움직임 속에서 마운드 한 자리를 지키기 위한 치열한 생존 경쟁이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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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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