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선수 쾌거' 이정후 2년 연속 100안타 달성…팀은 또 9회 무너져 3-4 역전패

김건일 기자 2026. 7. 11.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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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2년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 7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시즌 100호 안타를 만들어 냈다.

2회 2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이정후는 콜로라도 선발 타일러 고든이 던진 초구 시속 85.9마일을 우익수 쪽으로 보냈다. 콜로라도 우익수 타일러 프리먼이 넘어지면서 잡아내는 듯 했으나, 바운드 후 포구가 선언됐다. 콜로라도의 챌린지에도 판정이 바뀌지 않았다.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2년 차인 지난 시즌 149안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100안타를 달성한 바 있다.

지난 시즌보다 안타 페이스가 월등하게 빠르다. 지난 경기에선 150경기에서 149안타를 기록했는데, 이번 시즌엔 86번째 경기에서 100번째 안타를 쳤다.

현재까지 메이저리그에서 100안타를 친 선수는 이정후가 14번째다. 내셔널리그에선 10번째. 메이저리그 전체에선 마이애미 말린스 오토 로페즈가 127안타로 가장 많은 안타를 기록 중이다.

두 번째 타석에선 1루 땅볼, 세 번째 타석에선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마지막 네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4타수 1안타로 경기를 마치면서 시즌 타율은 0.309로 내려갔다.

▲ 11일(한국시간) 콜로라도 로키스와 경기에서 홈런과 적시타를 터뜨린 라파엘 데버스.

한편 경기에선 샌프란시스코가 3-4로 충격적인 역전패를 당했다.

2회 라파엘 데버스가 선제 솔로 홈런으로 1-0 리드를 잡은 샌프란시스코는 5회 동점을 허용했다. 에젤키텔 토머와 제이크 맥카시에게 연속 2루타를 내줬다.

균형을 깬 선수는 다시 데버스였다. 1, 3루 기회에서 우익수 쪽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는 9회 마무리 투수 케일럽 킬리언이 무너지면서 1-4로 역전을 내줬다. 9회 공격에서 2점 추격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는 5이닝 4피안타 6볼넷 4탈삼진 1실점 호투를 펼쳤지만 역전패에 승리가 날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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