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 데뷔 첫 전반기 100안타 금자탑…타율 .309 유지 [SF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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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찬익 기자]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전반기 100안타 고지를 밟았다. 하지만 팀 패배로 빛을 잃었다.
이정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 7번 우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3할9리(0.309)를 유지했다.
로비 레이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 샌프란시스코는 좌익수 엘리엇 라모스-2루수 루이스 아라에즈-3루수 케이스 슈미트-지명타자 라파엘 데버스-유격수 윌리 아다메스-1루수 브라이스 엘드리지-우익수 이정후-중견수 드류 길버트-포수 드루 카바노로 타순을 꾸렸다.
콜로라도의 선발 투수는 태너 고든. 좌익수 제이크 맥카시-3루수 카일 캐로스-중견수 콜 캐리그-포수 헌터 굿맨-1루수 T.J. 럼필드-우익수 타일러 프리먼-2루수 윌리 카스트로-지명타자 미키 모니악-유격수 에즈키엘 토바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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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안타 하나가 의미 있는 기록이었다. 이정후는 1-0으로 앞선 2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서 콜로라도 선발 태너 고든의 공을 받아쳐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이 안타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전반기 100안타를 달성했다. 안타를 친 뒤 보크로 2루까지 진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이후 이정후는 4회 1사 후 1루 땅볼, 6회 무사 1루에서는 중견수 뜬공,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프란시스코는 1점 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3-4로 고개를 떨궜다. 2회 선두타자 라파엘 데버스가 우월 솔로 홈런을 터뜨리며 기선을 제압한 샌프란시스코는 5회 2사 후 에즈키엘 토바와 제이크 맥카시의 연속 2루타를 허용하며 1-1 동점을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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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7회 2사 후 루이스 아라에즈의 안타와 2루 도루, 상대 패스트볼, 케이시 슈미트의 볼넷으로 1, 3루 기회를 만든 뒤 데버스가 우전 적시타를 터뜨렸다. 3-2.
하지만 콜로라도는 1점 차 뒤진 9회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고 캐로스의 2타점 적시타와 캐리그의 희생 플라이로 승기를 가져왔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 1사 만루서 데버스의 희생 플라이로 1점 차로 추격했지만 극적인 상황은 나오지 않았다.
콜로라도 선발 태너 고든은 5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샌프란시스코 선발 로비 레이는 5이닝 4피안타 6볼넷 4탈삼진 1실점으로 제 역할을 다했다. 데버스는 홈런을 포함해 3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아라에즈도 3안타를 몰아쳤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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