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닉 시너, 조코비치의 V25 꿈을 깨트리고 윔블던 2연패 도전

디펜딩 챔피언 야닉 시너(이탈리아)가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도전을 뿌리치고 윔블던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야닉 시너(세계 1위)는 10일(현지시간) 열린 4강전에서 노박 조코비치를 3-0(6-4, 6-4, 6-4)으로 완파하고 승리했다.
시너는 경기 내내 무결점 플레이를 선보였다. 총 16개의 서브 에이스를 기록하는 동안 단 하나의 더블 폴트도 범하지 않았으며, 40개의 위너를 쏟아부었다. 특히 조코비치에게 단 한 번만 브레이크 포인트를 내주는 완벽한 서브 게임 운영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조코비치 역시 최선을 다해 반격했으나, 시너의 정교하고 강력한 그라운드 스트로크와 클러치 상황에서의 집중력을 넘어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야닉 시너는 올해 윔블던에서 단 두 세트만을 내주며 결승에 올랐다. 지난 롤랑가로스 조기 탈락의 아쉬움을 완벽히 씻어내며, 자신이 현재 남자 테니스 최고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제 시너는 생애 첫 윔블던 결승에 진출한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상대로 대회 2연패를 노린다.

조코비치는 39세의 나이에도 4강까지 오르는 저력을 보여주었으나, 전성기를 맞이한 20대 초반 선수들의 파워와 스피드를 극복하는 데 한계를 보였다.
이제 오는 일요일 시너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할지, 아니면 즈베레프가 롤랑가로스에 이어 윔블던까지 제패하는 '채널 슬램'을 달성할지 전 세계 테니스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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