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에비앙 챔피언십 2R 공동 3위…메이저 2연승 조준

2026. 7. 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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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 [AFP=연합뉴스]

지난달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했던 유해란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 둘째 날에도 상위권을 지키며 메이저 2개 대회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유해란은 프랑스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습니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를 기록한 유해란은 첫날에 이어 이틀 연속 공동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간 잉글랜드의 로티 워드와는 3타 차입니다.

전반 한때 보기로 주춤했던 유해란은 9번 홀과 10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분위기를 반전시켰습니다.

하이라이트는 15번 홀이었습니다. 유해란은 두 번째 샷을 그린 주변에 떨어뜨린 뒤, 퍼터로 시도한 샷이 그대로 홀컵으로 빨려 들어가며 극적인 이글을 잡아냈습니다. 이후 17번 홀 보기를 범했지만, 마지막 18번 홀 버디로 만회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습니다.

유해란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메이저 챔피언이 된 이후 부담감과 스트레스가 없어 경기가 잘 풀렸다고 밝히며, 남은 라운드에서도 안전하게 그린을 지키는 전략으로 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반면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르다는 한 타 차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코르다가 LPGA 투어에서 컷 탈락한 것은 2년 만으로, 이번 대회 탈락으로 기대했던 커리어 그랜드슬램 달성 기회도 다음으로 미루게 됐습니다.

#유해란 #에비앙챔피언십 #골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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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성(goldbe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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