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 떠나고 싶지 않습니다’…FW 델랍, 잔류 후 경쟁 원해

[포포투=이종관]
리암 델랍은 첼시를 떠날 생각이 없다
영국 ‘트리뷰나’는 8일(한국시간) “델랍은 데뷔 시즌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첼시에서 다시 한번 기회를 얻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 출신의 2003년생 공격수 델랍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둥지를 옮겼다. 지난 2020년 성인 무대에 데뷔하며 잠재력을 인정받았던 델랍은 엘링 홀란드, 훌리안 알바레스 등이 포진한 맨시티의 두터운 선수층에 밀려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실전 경험을 쌓기 위해 2024년 입스위치 타운으로 완전 이적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 선택은 주효했다. 주전 스트라이커 자리를 꿰찬 델랍은 지난 시즌 리그 30경기에서 13골 3도움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PL) 무대에 안착했다. 이러한 활약이 이어지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를 비롯한 빅클럽들이 일제히 영입전에 뛰어들었다.
치열한 경쟁 끝에 델랍을 영입한 구단은 첼시였다. 첼시는 이적료 3,000만 파운드(약 550억 원)를 투자해 6년 장기 계약을 체결하며 델랍을 전방에 배치했다. 여기에 주앙 페드루까지 연이어 영입하며 리그 내에서 손꼽히는 공격진을 구축했다는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첼시에서의 데뷔 시즌은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시즌 초반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뒤, 복귀 이후에도 좀처럼 경기 감각을 회복하지 못했다. 이번 시즌 공식전 40경기에 출전했으나 2골 4도움에 그쳤고, 특히 리그에서는 단 1골에 머무르는 등 부진한 흐름 속에 아쉬운 첫해를 보냈다.
동시에 1년 만에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 선수 본인은 사비 알론소 신임 감독 체제에서 또다른 기회를 원하고 있다. 매체는 “델랍은 첼시 첫 시즌에 단 2골 만을 기록한 후, 자신의 미래를 위해 싸우기로 결심했다. 알론소 감독은 첫 훈련 세션에서 그의 상태를 평가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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