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27시즌 앞둔 ‘스페셜 원’ 무리뉴의 출사표…”나에게는 일종의 사명과도 같아”

이종관 기자 2026. 7. 11.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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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포포투=이종관]

레알 마드리드로 돌아온 ‘스페셜 원’ 조세 무리뉴 감독이 2026-27시즌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무리뉴 감독은 레알 구단과의 인터뷰에서 “이 구단을 사랑한다는 깊은 감정과 함께 엄청난 자신감을 느끼고 있다. 말로 다 표현하기 힘들만큼, 이번 일은 나에게도 일종의 사명과 같다. 그리고 이러한 사명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레버쿠젠에서 무패 우승을 달성한 사비 알론소 감독을 선임하며 변화를 모색했던 레알은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알론소 감독은 부임 8개월 만에 여러 불협화음을 내며 팀을 떠났고, 뒤이어 알바로 아르벨로아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그러나 분위기 반전에 실패하며 결국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 종료 후 위르겐 클롭을 비롯한 여러 지도자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되었다. 이 과정에서 20년 만에 치러진 회장 선거를 통해 연임에 성공한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은 선거 공약이었던 무리뉴 감독의 복귀를 본격적으로 추진했다. 무리뉴 감독은 지난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을 이끌며 라리가 우승 1회(2011-12), 코파 델 레이 우승 1회(2010-11),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우승 1회(2012) 등을 달성한 바 있다.

결국 레알이 지난 6월, 무리뉴 감독의 복귀를 확정 지었다. 구단 측은 이사회 회의를 통해 무리뉴 감독을 향후 세 시즌 동안 1군 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임명하기로 합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무려 13년 만에 레알로 돌아온 무리뉴 감독. 2026-27시즌을 앞두고 출사표를 던졌다. 무리뉴 감독은 “앞으로 프리시즌 2주를 긍정적인 방향으로 활용해야 한다. 지금의 상황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함께하게 될 어린 선수들을 알아가며, 그들에게도 나를 알릴 기회를 주고자 한다. 우리는 준비가 되었다. 이 구단을 사랑한다는 깊은 감정과 자신감을 가지고 외친다. 할라 마드리드!(Hala Madrid)”라며 차기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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