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월드컵 32강 탈락 원흉, 리즈서 쫓겨날 위기까지 '이중고'..."다나카 방출 가능성 높아져"

[인터풋볼=신동훈 기자] 다나카 아오는 아쉽게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무리하고 리즈 유나이티드를 떠날 수 있다.
리즈 소식을 전하는 'LUFC 뉴스'는 9일(이하 한국시간) "리즈는 사우샘프턴 미드필더 셰이 찰스를 영입하려고 한다. 찰스가 합류하면 다니엘 파르케 감독은 새로운 중원 옵션을 확보하게 되고 다나카는 출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떠날 수 있다. 내부 경쟁은 다나카를 비롯한 선수들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하면서 리즈 여름 이적시장 계획을 밝혔다.
영국 '요크셔 라이브'는 "리즈는 다나카를 두고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매각할 것이다. 다나카는 출전시간이 꾸준하지 않았고 리즈는 새로운 미드필더를 원한다"라고 했다.

다나카는 1998년생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다. 가와사키 프론탈레 유소년 시스템에서 성장한 뒤 1군에 데뷔해 핵심 자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활동량과 경기 운영 능력을 앞세워 일본 축구의 차세대 중원 자원으로 평가받았고, 대표팀에서도 빠르게 입지를 넓혔다. 2021년 독일의 포르투나 뒤셀도르프로 임대 이적하며 유럽 무대에 진출했고, 이후 완전 이적까지 성사시키며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대표팀에서도 꾸준히 존재감을 드러냈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 일본의 주축 미드필더로 활약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스페인전 결승골을 터뜨리며 일본의 16강 진출에 크게 기여했다. 이후에도 국가대표 중원의 핵심으로 활약한 그는 뒤셀도르프에서도 꾸준한 선발 자원으로 뛰었으며, 2023-24시즌 독일 2부리그 30경기에서 7골 4도움을 기록하며 공격력까지 입증했다.

리즈로 이적했다.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2부리그)에 위치하던 리즈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뛰면서 승격을 이끌었다. 다나카는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기용됐다. 리그 28경기에서 나와 2골을 기록하면서 리즈 잔류에 힘을 썼다. 다만 파르케 감독이 꾸준히 활용하지 않았다. 입지를 확실히 굳히지 못한 다나카는 북중미 월드컵에서 32강 브라질전에서 치명적인 실수를 저질러 극장 패배 원흉이 되기도 했다.
월드컵에서 좌절한 다나카는 리즈를 떠날 수도 있다. 파르케 감독이 중원 보강을 원하고 있어 다나카가 매각 대상이 될 수 있는데 프리미어리그를 떠나 독일로 갈 가능성도 제기됐다. 다나카에게 잔인한 겨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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