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에어포스원이 튀르키예에 두 대가 온 이유는?[청계천 옆 사진관]
김재명 기자 2026. 7. 10. 23:5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귀국길에 구형·신형 에어포스원에 번갈아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이란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암살 관련 첩보를 입수해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해 미국 워싱턴 주재 이스라엘 대사관은 관련 답변을 거부했으며,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 역시 WSJ의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백악관 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8일 앙카라 에센보아 공항에서 오후 8시 43분 구형 에어포스원을 타고 귀국길에 올랐다. 이후 오후 10시 16분 영국 밀든홀 공군기지에 도착한 뒤 11시 1분 미리 이곳에 와 있던 신형 에어포스원에 탑승해 백악관으로 향한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자들과 만나 “그들은(이란은) 미국의 지도자, 즉 나를 제거하려 한다”며 “오늘 아침에도 봤는데, 그들의 모든 (암살) 명단에 내 이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암살 위협 등 보안 우려로 중간에 비행기를 바꿔 탄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왔다.

결국 대통령의 신변안전을 위해 두 대의 에어포스원을 운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란의 암살 계획 첩보는 향후 미·이란 관계에도 작지 않은 파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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